[인터풋볼=송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라이언 롭슨이 함께 뛰고 싶은 짝으로 카세미루를 꼽았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롭슨은 '인사이드 캐링턴'에 출연해 현재 맨유 선수 중 한 명과 함께 뛸 수 있다면 카세미루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출신이자 주로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섰던 롭슨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 맨유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주장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맨유 통산 453경기에 나서 99골 6도움을 올렸다. '인사이드 캐링턴'에 출연해 현재 맨유 선수 중 함께 뛰고 싶은 선수에 대한 질문으로 카세미루를 꼽았다.
그는 "카세미루는 뛰어난 축구 지능을 가졌고, 강인하며, 공중볼 경합에 능할 뿐만 아니라 패스 능력까지 훌륭하다. 그는 경기를 읽을 줄 안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 있었던 이유, 그리고 그곳에서 수많은 우승을 거머쥐었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그가 5살만 더 젊어서 우리 클럽을 위해 뛰고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라며 카세미루를 극찬했다.
카세미루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다. 상 파울루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후, 2012-13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FC 포르투 임대를 거쳐 레알 1군 안착에 성공했다. 전설이 시작됐다. 레알 통산 336경기 31골 29도움을 올리면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중 백미는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함께 최강의 중원을 구축, '크카모'로서 이룬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였다.
2022-23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작별을 고했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역시 주축으로 활약했다. 현재까지 4시즌 동안 153경기 23골 14도움을 올렸다.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6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뛰어나다.
아쉽게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임을 밝혔다. 맨유로서는 여전히 활약이 좋은 카세미루의 이탈이 아쉬울 따름이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카세미루의 대체자를 찾기 위한 맨유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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