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도쿄, 김근한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주장 이정후가 수비 도중 발목이 꺾였지만, 큰 이상 없이 다음 경기 출전을 준비할 전망이다.
이정후는 지난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C조 체코전에 3번 타자 중견수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팀의 11-4 대승에 이바지했다.
체코전에 앞서 이정후는 대표팀 주장으로서 2라운드 진출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내비친 바 있다. 이정후는 "지난 대회뿐만 아니라 최근 10년 넘게 한국 대표팀이 다음 라운드로 가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로 꼭 진출하고 싶다. 작게 봐선 2라운드고, 크게 봐선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며 "그렇다고 너무 크게 경직되거나 부담감을 느낄 필요 없다고 선수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우리 선수들도 안 좋았던 흐름을 깨고, 이번 대회 만큼은 잘 안 풀릴 때가 있더라도 팀 분위기는 항상 밝고 즐겁고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정후의 기대대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체코전 대승을 만들어다.
이날 이정후도 1회말 첫 번째 타석부터 우전 안타를 때리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문보경의 선제 만루 홈런 때 홈까지 밟았다.
이후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간 이정후는 4회말 2루수 땅볼, 6회말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정후는 8회말 중전 안타를 추가해 멀티히트 경기까지 달성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이날 수비 과정에서 크게 다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 4회초 수비 도중 상대 중전 안타 타구를 잡은 뒤 내야로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왼발을 접지른 까닭이다. 순간적으로 통증이 찾아왔지만, 이정후는 교체 없이 남은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이정후는 체코전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다행히 왼발이라 괜찮다. 회전만 하면 되는 발이라 타격에는 지장이 없다"며 "공을 던질 때나 타구 스타트를 끊을 때만 조금 조심하면 될 것 같다. 경기 없는 휴식일(6일)이 있으니 잘 치료를 받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2009년 대회 이후 17년 만에 대회 1차전 승리에 만족감을 내비치며 오는 7일 한일전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이정후는 "첫 경기부터 자신했던 대로 잘 풀렸다. 한일전도 오늘 경기처럼만 했으면 좋겠다. 사실 한일전은 분위기가 많이 다를 것"이라며 "그 분위기에 우리가 위축되거나 휘둘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사진=도쿄,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심은하 맞아? 은퇴 후 포착된 근황…확 달라진 비주얼
- 2위 이효리, ♥이상순과 결혼 14년 만에 좋은 소식 전했다
- 3위 김주하 아들, "193cm+잘생겨" 근황→가정 폭력 공포 '심각'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