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장군을 쏘았나’…이순신 최후의 순간, 기록 속 엇갈린 진실 추적('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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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장군을 쏘았나’…이순신 최후의 순간, 기록 속 엇갈린 진실 추적('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뉴스컬처 2026-03-06 11:35: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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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가 조선 최고의 명장 이순신 장군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는 ‘의문의 최후’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인 12회 ‘누가 장군을 쏘았나’ 편을 통해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순간을 집중 조명한다. 사료마다 서로 다른 기록이 남아 있는 가운데, 조선과 일본의 기록을 교차 분석하며 그날의 실체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예정이다.

사진=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사진=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 노량해협에 모인 3국 수군

1598년 11월 19일 새벽. 7년에 걸친 임진왜란을 끝낼 운명의 해전이 노량해협에서 시작됐다. 당시 바다에는 조선·명나라·일본 수군을 합쳐 약 천 척에 달하는 함선이 모여 있었다.

그러나 세 나라의 목표는 같지 않았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망으로 철수 명령을 받은 일본군은 무사히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반면 정유재란으로 큰 피해를 입은 조선은 일본군이 다시 침략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격멸을 목표로 삼았다.

프로그램은 시간여행자 역할을 맡은 배우 지승현과 함께 노량해전의 전개 과정을 따라가며 전투의 실제 상황을 생생하게 복원한다.

사진=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사진=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자살설부터 암살설까지…끊이지 않는 죽음의 의문

이순신 장군의 전사 이후 조선 사회에는 여러 해석과 소문이 뒤따랐다. 숙종 시대 문신 이민서가 쓴 ‘김장군전’에는 ‘면주자중환(免冑自中丸)’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이는 장군이 투구를 벗은 상태에서 총탄을 맞았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자살설의 단초가 됐다.

이 밖에도 누군가의 지시로 저격을 당했다는 암살설, 전투 이후 모습을 감추고 살아갔다는 은둔설까지 다양한 추측이 퍼졌다.

특히 장군의 전사 소식에 대해 선조가 비교적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는 기록까지 더해지면서 의문은 더욱 커졌다. 제작진은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장군의 위치를 함께 살펴보며 이런 의혹들이 왜 등장했는지를 짚어본다.

사진=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사진=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전투의 목격자들이 남긴 기록, 서로 다른 단서

노량해전에 참여했던 인물들의 기록에서도 흥미로운 단서가 발견된다. 명나라 수군을 이끌었던 도독 진린은 이순신 장군을 애도하며 남긴 제문에서 “생전에 말하던 것처럼 스스로 죽음을 택한 것인가”라는 의미심장한 표현을 남겼다.

반면 일본 측 기록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이 보인다. 패전 끝에 가까스로 탈출한 시마즈 요시히로의 기록에는 이순신 장군의 전사 상황 자체가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일본 사료 어디에서도 ‘이순신 저격’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지 않는 점 역시 또 하나의 미스터리로 남는다.

사진=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사진=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200년 뒤 정조가 다시 추적한 진실

장군의 죽음에 대한 논쟁은 사후 약 200년이 지난 뒤 다시 본격적으로 검토된다. 정조는 국가 차원의 사업으로 이순신 관련 자료를 정리하며 ‘이충무공전서’를 편찬했고, 그 과정에서 노량해전 당시 상황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남겼다.

프로그램은 정조가 정리한 기록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순간을 다시 읽어보고, 역사 속에서 어떤 의미로 기억되어 왔는지를 살펴본다.

절체절명의 전쟁 속에서 나라를 지켜낸 이순신 장군. 그의 마지막을 둘러싼 기록의 차이와 역사적 해석은 무엇을 말해주는 것일까.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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