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 달성을 눈앞에 둔 가운데, 단종의 삶을 다룬 도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운영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 통계에 따르면 영화 공식 개봉일인 지난달 4일 이후 단종(재위 1452∼1455)이나 세조(재위 1455∼1468), 조선 왕조 역사를 다룬 도서 대출이 급증했다.
도서관 정보나루가 전국 공공 도서관 약 1500곳에서 수집한 대출 현황 분석에 따르면 이광수(1892∼1950)의 소설 '단종애사'(새움·2015)는 작년에는 한 달에 10∼20여 건 대출이 이뤄졌으나, 지난달 대출 건수는 총 148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대출 건수(28건)의 5배 이상이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한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약 한 달간 ‘조선왕조실록’을 키워드로 한 도서 판매량은 개봉 이전 기간보다 2.9배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2.1배 증가한 수치다.
교보문고에서는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박영규의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조아라의 ‘왕이 들려주는 조선왕조실록’ 등이 상위권에 올랐으며 이덕일의 ‘조선왕조실록’ 세트 가운데 ‘세종·문종·단종’편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왕사남’은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사남'은 전날 관객 18만 명을 추가해 누적 977만7천여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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