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석주원 기자 | 디시인사이드가 작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디시인사이드의 작년 매출은 275억원으로 전년 207억원 대비 3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 90억원에서 22% 증가했다. 월간 방문자 수도 전년 대비 17%가량 증가했다.
김유식 디시인사이드 대표는 "작년 한 해 이용자 니즈 파악과 UI/UX 개선에 몰두했다"며 실적 개선의 요인을 분석했다.
기존의 오래된 글쓰기 에디터를 신형 에디터로 교체해 수십 장의 사진이나 영상, 긴 글도 모바일 환경에서 쉽게 편집, 등록할 수 있게 했으며 사이트의 가장 인기 기능인 디시콘(이미지형 댓글)에 대왕디시콘 기능을 추가하는 등 재미적 요소를 강화하기도 했다.
자동 짤방 이미지도 글쓰기마다 매번 업로드하지 않고 미리 서버에 올려두는 방식으로 변경해 이용자들의 모바일 데이터를 절약하도록 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번갈아 쓸 때도 같은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스크랩 기능도 개선하고 갤러리 매니저(개설자)들이 편리하게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편의 기능도 추가했다. 댓글 알림 기능도 개선해 더 원활하게 게시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인 온라인 광고 부문에서 구글, 네이버 등 제휴 광고 플랫폼의 타깃팅을 높여 최적화하는 등 지면 효율화 작업도 주효했다.
김 대표는 "광고 인벤토리를 늘리면 쉽게 매출을 늘릴 수 있지만 광고가 너무 많아지면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도 있다"며 "광고 개수를 늘리기보다는 기존 지면을 더 효율화하고, 전체 트래픽을 높여 매출을 증대시키는 것이 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디시인사이드는 올해 본격적인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해 이미지와 게시물 관리의 효율성을 더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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