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스텔란티스가 유럽 시장에서 전기 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새로운 가격 전략을 도입했다.
스텔란티스는 오는 6월 말까지 상용차 사업부인 스텔란티스 프로 원(Stellantis Pro One)의 주도로 소형 및 중형 전기 밴을 디젤 모델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모델은 시트로엥 E-베를링고, 피아트 E-도블로, 오펠 콤보, 푸조 E-파트너 등 소형 밴 라인업과 시트로엥 E-점피, 피아트 스쿠도, 오펠 비바로-e, 푸조 엑스퍼트 등 중형 밴 라인업이 포함된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상용차 고객이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겪는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전기 상용차는 운용 비용이 낮음에도 구매 또는 리스 시 초기 투자 부담이 높아 보급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예를 들어, 오펠 콤보의 경우 디젤 모델이 2만4,350유로 (약 4,180만원)부터 시작하는 반면, 전기차 모델은 3만1,500유로(약 5,400만원)에 책정돼 약 7,150유로(약 1,220만원)의 가격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가격 정책을 통해 기업 고객들은 디젤 차량과 동일한 가격으로 전기 상용차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에릭 라포지(Eric Laforge) 스텔란티스 프로 원 글로벌 상용차 사업 총괄은 "이번 캠페인은 상용차 고객의 전동화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며, "고객들이 보다 현실적이고 접근 가능한 방식으로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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