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진 세대교체 주인공으로 말릭 치아우를 노린다.
영국 ’풋볼 365‘는 3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맨유가 새로운 센터백으로 치아우를 주시 중이다. 어쩌면 지금 가장 흥미로운 이적설이 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1년생, 독일 국적 치아우는 샬케 04 ’성골 유스‘ 출신이다. 194cm, 89kg라는 압도적 피지컬과 안정적 수비, 여기에 탁월한 양발 빌드업 삼박자를 갖춘 정상급 자원. 샬케 유스 시스템을 거쳐 2020년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일찍부터 프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2021-22시즌 20세 나이에 샬케 주전 센터백으로 거듭나더니 당시 독일 2.분데스리가(2부) 제패해 분데스리가 승격에 핵심 역할을 맡았다. 이후 AC 밀란으로 이적했는데 그곳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유지해 주목받는 빅리그 유망주가 됐다.
올 시즌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치아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후방에서 안정적 수비는 물론 준수한 공격력까지 과시하며 뉴캐슬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성적은 공식전 42경기 5골 1도움.
맨유가 눈독 들인다는 소식이다. 주전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의 잠재적 대체자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서다.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매과이어는 맨유와 연장 계약이 유력하긴 하지만, 베테랑인 만큼 장기적 옵션은 아니다. 언젠가 그의 뒤를 이을 후계자가 필요한데 후보로 치아우를 점찍은 분위기다.
관건은 이적료다. ’풋볼 365‘는 “뉴캐슬은 치아우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564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과거 맨유가 매과이어를 영입했을 때와 동일한 금액으로 만약 맨유 이적이 성사된다면 치아우는 역사상 가장 비싼 센터백 공동 1위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맨유가 치아우에게 8,000만 파운드를 투자할지는 아직 미지수”라면서도 “맨유는 대규모 영입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여름 총 3억 1,290만 파운드(약 6,183억 원)에 영입했던 고액 연봉 선수 5명을 정리할 계획이 있어 재정 여유가 생길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매과이어 장기적 후계자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 매과이어가 잔류하더라도 치아우 영입을 동시에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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