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라민 야말이 어린 나이임에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0으로 승리했다. 2차전 자체는 승리했지만, 1,2차전 합산 스코어로는 3-4로 패배하면서 아쉽게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야말은 한 개의 도움을 올리면서 아틀레티코 팬들의 숨통을 조이는 듯한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야말은 104회의 터치를 가져가면서, 기회 창출 4회, 큰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80%, 리커버리 7회 등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눈길이 갔던 것은 드리블 성공 14회였다. 이날 야말은 18번의 드리블을 시도해 14번을 성공했다. 평점은 9.2점으로 팀내 최고 점수를 부여 받았다.
경기 종료 이후, SNS를 통해 팬들에게 아쉬운 마음과 감사를 전했다. 그는 "응원해주신 바르셀로나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우리에겐 아직 설레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 언제나 바르샤 만세!"라는 문구를 더해 자신의 사진을 게시했다.
야말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윙포워드다. 2007년생의 어린 나이지만, 경기 영향력은 베테랑 선수 그 이상이다. 이미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141경기에 출전했으며 그동안 43골 49도움을 올렸다.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이번 시즌에도 35경기 18골 15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1일에 열린 라리가 26라운드에서는 비야레알을 상대로 혼자 3골을 터뜨렸다. 18세 230일의 나이로 기록한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해트트릭이었다.
한편, 아틀레티코전에서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페란 토레스 또한 팬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일어나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며 계속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어떤 팀인지 보여주었고,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알고 있다. 함께 가자. 바르샤를 위하여"라고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