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부터 일주일간 ‘업비트 종합 지수’는 전주 대비 3.02% 하락했다. ‘업비트 종합 지수’는 업비트 원화 마켓의 모든 디지털자산이 반영된 시장 지수를 지칭하는 용어다.
업비트 데이터 랩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조사기간 ‘업비트 시장 지수’보다 더 적게 밀렸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최근 한 주 동안 2.55% 줄었다.
조사 기간 업비트에서 발생한 거래 대금은 16조 5,800억 원으로 전주 대비 26.92% 증가했다.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의 지난주 평균은 33인 ‘공포’ 단계로 직전 주간과 동일한 값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 ‘공포-탐욕 지수’의 수치가 높아지며 하락장에서는 낮아진다.
2월 마지막 주 업비트에서 가장 높은 거래대금을 기록한 자산은 ‘엑스알피(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순으로 확인됐다. 세 자산 거래대금은 순서대로 2조 7,800억 원, 1조 7,900억 원, 1조 2,6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같은 기간 ‘사하라에이아이’ 시세는 53.81% 오르며 업비트에서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스팀’과 ‘오브스’는 각각 30.45%와 29.17%로 업비트 주간 상승률 2위와 3위 자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하라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 소유권과 개발 권한을 탈중앙화하고, 생태계 내 다양한 참여자들의 협업을 통해 개발 과정을 개방하고자 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플랫폼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 라벨링 및 검수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스팀’은 탈중앙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메인넷(독립 네트워크)인 스팀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스팀 생태계에서 ‘스팀’ 가상롸폐는 네트워크 보안성 향상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스팀 메인넷의 경우 ‘스팀’ 외에도 ‘스팀달러(SBD)’와 ‘스팀파워(SP)’를 네이티브 토큰(기축통화)로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브스’는 개발자들의 앱 개발을 돕는 퍼블릭 블록체인 인프라 솔루션인 오브스에서 쓰이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오브스가 생태계 내 검증자(Validator)의 참여수준을 높여 보안성과 탈중앙화 기술을 더욱 강화하는 중이라고 알렸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엑스알피(리플)’, ‘유에스디코인’은 순서대로 보고서 발간 시점 업비트에서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보유한 가상화폐로 파악됐다. 보고서 작성 기간에 걸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각각 3.65%와 1.80% 후퇴했다. ‘테더’, ‘엑스알피’, ‘유에스디코인’은 각각 0.88%, 3.71%, 0.95%의 낙폭을 맞이했다.
최근 일주일 간 가상화폐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섹터로는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킹(7.48%)’, ‘애그리게이터(3.58%)’, ‘상호운용성/브릿지(2.60%)’, ‘스테이블코인 연관 자산(1.52%)’, ‘실물연계자산(RWA, 0.75%)’가 있었다.
가장 크게 전진한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은 분증명(PoS) 기반 블록체인에서 스테이킹(예치)된 디지털자산을 유동화해 높은 자본효율성을 추구하는 프로젝트로 구성된 섹터다.
반면, ‘광고(-12.9%)’, ‘대체불가토큰/게임(-6.48%)’, ‘밈(-5.92%)’, ‘팬토큰(-5.84%)’, ‘교육/기타 콘텐츠(-5.39%)’는 가장 부진했던 섹터로 드러났다.
최악의 성적을 받아든 ‘광고’ 섹터는 광고주와 소비자가 디지털자산에 기반해 상호작용할 수 있게 지원하며 블록체인 기술로 기존 시장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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