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채연이 자신의 취향이 가득 담긴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캐릭캐릭 채연이’에는 ‘깔맞춤에 미쳐버린 명품 수납러 이채연 집 최초소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채연은 “그동안 부분적으로만 보여드렸던 집을 룸투어로 정식 소개하게 되어 설렌다”며 입구부터 활기차게 시청자들을 맞이했다. 그의 집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옐로우’와 ‘베이지’ 톤으로 꾸며져 있었다.
이채연은 “이 집을 처음 봤을 때 따뜻한 느낌이 들어 노란색 포인트를 잡았다”며 소품부터 옷까지 노란색으로 맞춘 ‘광기 어린’ 깔맞춤 센스를 자랑했다. 특히 거실의 베이지색 소파는 집 분위기에 맞춰 주문 제작한 것으로, 지인들이 가장 탐내는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전셋집임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에 대한 열정은 뜨거웠다. 이채연은 촌스러운 네모 등을 떼어내고 세련된 조명으로 교체하거나, 부모님과 함께 직접 시트지를 붙여 주방 분위기를 바꾸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나중에 이사 갈 때 깔끔하게 뗄 수 있다”며 전세 세입자로서의 꿀팁도 잊지 않았다.
안방은 ‘블랙 앤 블루’ 콘셉트로 거실과는 또 다른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침구부터 커튼, 심지어 물티슈와 치약까지 파란색으로 맞춘 디테일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채연은 “물티슈까지 신경 쓸 정도면 말 다 했다”며 스스로도 지독한 깔맞춤임을 인정했다.
명품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부모님께 생일 선물로 받은 첫 명품 시계와 어머니와 커플로 맞춘 팔찌 등을 공개하며 “과시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평소에는 로고가 안 보이게 메고 다닌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채연은 “명품을 직접 사러 가본 적이 없다. 본집에서 동생이나 엄마가 메던 거 가지고 오는 스타일”이라고 말했으나 여기저기서 명품가방이 발견돼 웃음을 자아냈다.
주방에서는 철저한 자기관리 면모가 돋보였다. 따뜻한 물과 함께 챙겨 먹는 각종 영양제와 다이어트 식단들을 공개했다. 그는 “집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스트레스가 덜 쌓인다”며 “나중에 청소를 잘하는 깔끔한 분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채연은 “아직은 전세지만, 열심히 돈 벌어서 내 집 마련을 하고 싶다”며 “그때 다시 한번 제대로 된 룸투어를 하러 와달라”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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