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동남아 구독형 여행 서비스 ‘트라밸(Trabal)’이 신규 법인 설립을 마치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항공권만 직접 준비하면 연간 구독 멤버십을 통해 동남아 주요 도시 여행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구독형 여행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트라밸은 ‘트래블 라이프 밸런스(Travel Life Balance)’의 약자로, 여행과 일상의 균형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형 여행 멤버십 브랜드다. 바쁜 직장인과 일상에 지친 소비자들이 정기적으로 휴식을 계획할 수 있도록 연간 구독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연간 멤버십에 가입하면 1년 동안 연 2회, 2인 기준으로 동남아 주요 도시 투어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베트남, 태국, 라오스, 필리핀 등 4개국의 대표 관광 도시 중에서 원하는 여행지를 선택한 뒤, 개인 일정에 맞춰 항공권만 예약하면 된다.
여행 가능 도시는 베트남 다낭·나트랑·달랏·푸꾸옥, 태국 방콕·파타야, 라오스 비엔티안·방비엥, 필리핀 세부·마닐라 등이다. 모두 국내 여행객들에게 이미 인기 있는 동남아 핵심 휴양지와 관광지들로 구성됐다.
멤버십 혜택도 패키지 수준이다. 구독 회원은 트라밸 이용 시 4성급 호텔 3박 숙박을 기본으로 차량 이동 서비스, 전 일정 식사, 주요 관광지 입장료, 여행자 보험을 추가 비용 없이 제공받는다. 여행자는 항공권만 별도로 준비하면 되며, 개인 발권은 물론 여행사를 통한 발권 대행도 선택할 수 있다.
예약 절차는 온라인 중심으로 간소화했다. 트라밸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발급되는 8자리 인증번호를 등록하면, 원하는 여행 지역과 일정, 항공편 정보를 입력해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이후 안내에 따라 공항 샌딩비를 결제하고, 출국 당일 공항에서 현지 가이드와 미팅하는 방식으로 여행이 시작된다.
다만 항공료와 가이드 팁, 공항 샌딩비는 별도 부담이다. 멤버십은 양도·양수 및 재판매, 명의 변경이 불가능하며, 미성년자는 반드시 보호자 동반 시에만 이용할 수 있다.
트라밸 관계자는 “여행을 단순한 일회성 소비가 아니라 삶의 균형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로 만들고자 기획했다”며 “동남아 인기 여행지를 보다 합리적인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점차 회복하면서, 여행업계에서는 정기 결제를 통해 일정 횟수의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여행 상품과 멤버십 서비스가 새로운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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