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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국내 파인다이닝 업계에서도 관심이 집중됐던 레스토랑들의 성적표가 공개됐는데요. 특히 흑백요리사의 시즌 1, 2 심사위원을 맡은 안성재 셰프의 ‘모수’와 강민구 셰프의 ‘밍글스’, 손종원 셰프의 레스토랑 등 주요 셰프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결과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안성재 셰프, 두쫀쿠 때문에 2스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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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sungmosu
먼저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 ‘모수’는 이번 발표에서 미쉐린 2스타를 받았습니다. 모수는 과거 3스타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알렸던 곳인데요. 이후 재정비 과정을 거쳐 다시 문을 연 업장으로, 이번 평가에서는 2스타로 발표됐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특성상 새롭게 문을 연 레스토랑이 곧바로 3스타를 받는 사례는 거의 없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재오픈 레스토랑 기준으로 상당히 높은 평가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가이드에서 모수와 함께 2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은 정식당, 권숙수, 알렌, 라연, 소수헌입니다.
발표 이후 온라인에서는 뜻밖의 농담도 이어졌는데요. 안성재 셰프가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던 ‘두바이 퍽퍽 강정’ 레시피, 일명 ‘두쫀쿠’를 언급하는 댓글이 등장한 것이죠. 당시 독특한 레시피로 화제가 됐던 메뉴를 떠올리며 “두쫀쿠 때문에 별 하나 줄어든 것 아니냐”는 유머 섞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종원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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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jw.sson
흑백요리사 시즌2로 큰 화제를 모았던 손종원 셰프.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도 이번 발표에서 주목받았습니다. 손 셰프는 조선 팰리스 호텔의 ‘이타닉 가든(Eatanic Garden)’과 레스케이프 호텔의 ‘라망 시크레(L’Amant Secret)’ 두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두 곳 모두 미쉐린 1스타를 유지하며 이른바 ‘쌍별’을 지켰습니다. 이타닉 가든은 4년 연속, 라망 시크레는 6년 연속입니다.
마찬가지로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한 중식 셰프 후덕죽이 이끄는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 중식당 ‘호빈’은 이전 가이드에서 1스타를 받았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스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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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스타를 유지한 레스토랑은?
」강민구 셰프가 운영하는 ‘밍글스(Mingles)’는 이번에도 미쉐린 3스타를 유지했습니다. 밍글스는 한국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로 꾸준히 세계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아온 레스토랑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서울 파인다이닝의 대표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미쉐린 가이드에서 부여하는 별의 의미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 2스타는 ‘멀리서 찾아갈 만한 뛰어난 요리’, 3스타는 ‘요리를 위해 특별한 여행을 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의미합니다. 별의 개수가 올라갈수록 요리의 완성도와 다이닝 경험의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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