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포천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공군전투기 오폭사고 1주기를 앞두고 재난을 경험한 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이 추진된다.
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사고 1주기를 맞아 재난경험 주민들의 후유장애(트라우마)를 관리하기 위해 재난 심리지원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이에 따라 오는 13일 이동면 노곡리 일원에서 재난을 경험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심리 상태 점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고위험군 선별 및 집중 관리, 재난 경험자 대상 1대1 심층 상담, 심리 안정화 교육 등이다.
사고 이후 일부 주민들은 불안과 수면 장애 등을 호소하는 등 심리적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난 스트레스는 사고 직후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난 뒤 뒤늦게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 개인별로 양상이 다양하다.
센터는 재난 경험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상담 참여를 통해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장기적인 심리지원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센터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심리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응 역량 강화에도 힘써 왔다.
전 직원이 심리적 응급처치(PFA) 교육을 수료해 현장 대응 체계를 마련했으며 취약계층과 문제 유형별 대응 지침 교육을 통해 재난 상황에 따른 맞춤형 지원 기반을 구축했다.
정신건강전문요원을 중심으로 마음프로그램, 문제관리플러스(PM+), 마음건강 회복기술훈련(SPR) 등 근거 기반의 재난 심리 개입 기법도 도입해 전문적인 상담과 회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재난 심리지원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종환 부센터장은 “사고 1주기를 계기로 주민들의 심리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상담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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