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와 관련된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브라운 감독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2025-20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길저스알렉산더는 막기 힘든 선수다. 자신이 파울을 당했다고 심판을 설득하는 능력이 아마도 리그에서 최고일 것"이라며 '저격'했다.
이날 뉴욕은 오클라호마시티에 100-103으로 져 4연승이 불발됐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선 28점 8리바운드를 올린 쳇 홈그렌과 26점 8어시스트를 기록한 길저스알렉산더의 활약이 빛났다.
브라운 감독은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길저스알렉산더가 판정의 이득을 봤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브라운 감독은 특히 이날 1쿼터 막바지 오클라호마시티의 공격 때 길저스알렉산더가 뉴욕의 제일런 브런슨과 부딪친 장면을 지적했다.
길저스알렉산더가 골 밑으로 달려들며 레이업을 올리려고 할 때 수비하던 브런슨이 밀려 넘어졌으나 파울이 선언되지 않자 브라운 감독은 거세게 항의했다. 길저스알렉산더의 슛은 그대로 들어가 2득점이 인정됐고, 브라운 감독에게만 테크니컬 파울이 주어졌다.
브라운 감독은 "브런슨이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길저스알렉산더가 밀고 들어왔다. (뉴욕의) OG 아누노비는 비슷한 상황에서 파울을 받았다"면서 "왜 그때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길저스알렉산더의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때 길저스알렉산더의 파울이 선언됐다면 그의 개인 반칙이 3개로 늘어 경기 흐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와 엎치락뒤치락하다가 4쿼터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뉴욕은 40승 23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3위에 자리했다.
4연승 신바람을 낸 오클라호마시티는 49승 15패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44승 17패)와는 3.5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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