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2025년 건강증진 우수도시로 뽑힌 데 이어 2026년에도 주민건강 집중관리에 나선다.
5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 주관 행정실적 종합평가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분야에서 군·구 10곳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구는 주민들이 건강한 습관을 실천하도록 독려하고 만성질환·정신건강 예방·관리에 적극 나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와 함께 ‘보건의료관리’ 분야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의료기관·의약품·응급의료체계를 마련하고 관리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구는 지난해 좋은 평가를 토대로 올해도 주민건강 관리에 적극 나선다. 특히 뇌졸중·뎅기열을 중요한 예방·관리 대상으로 판단하고 관련 사업을 마련했다.
우선 매주 수요일 보건소에서 지역 뇌병변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뇌졸중 운동교실’을 연다. 뇌병변장애인들은 뇌졸중으로 장애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의 재활과 추가 장애 예방을 돕기 위함이다.
구는 경인권역재활병원 물리치료사를 초빙해 이들의 자세를 분석하고 각자에 맞는 재활 운동법을 가르친다. 또 현장에서 배운 재활 운동법 영상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공유해 가정에서도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군·구 10곳 가운데 처음으로 ‘뎅기열 지역거점 보건소’도 운영한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 감염 모기로 전파되며 발열·두통·오한·근육통 등 증상을 유발한다.
구는 주소지에 상관없이 뎅기열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진단하며 확진 시 거주지 주변 의료기관과 연계해 이들의 치료를 돕는다. 역학조사 및 방역 등 후속조치도 하는 한편, 주민과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 건강증진평가 1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구는 앞으로도 예방 중심·체감 가능한 공공 의료보건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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