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분협회가 밀가루 가격 담합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이사회 전원 사퇴라는 고강도 쇄신안을 발표했다.
한국제분협회는 5일 오전 11시 열린 정기총회에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드러난 국내 제분업계의 밀가루 가격 담합 행위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책임을 통감하는 차원에서 이사회 구성원 전원이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밀가루 가격 담합과 관련해 국민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조치에 따라 국내 주요 제분회사 대표들로 구성된 협회 회장과 부회장, 이사회 구성원 전원은 즉각 이사직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협회는 이번 결정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른 제분업계의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에게 사과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국가 식량 안보와 식품 안전 확보에 매진하는 한편, 철저한 정도경영을 통해 제분업계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제분협회 관계자는 “이번 가격 담합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사회 전원 사퇴를 통해 책임을 통감하고, 향후 정도경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