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카이스트 석사 학위 취득과 동시에 직접 개발한 특허 헤어롤 '쿠롤(KOOROLL)'의 공식 판매를 알리면서, 제품 가격을 둘러싼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지난 2026년 3월 4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카이스트(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과학저널리즘 전공 공학석사 학위증 사진과 졸업식 현장을 공유하며 학위 취득 소식을 알렸습니다. 학사모를 쓰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긴 해당 게시물에는 짧은 감사 인사와 함께, 자신이 직접 기획부터 개발까지 참여한 헤어롤 브랜드 쿠롤의 공식 판매 홈페이지 링크도 나란히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카이스트 석사 학위 취득 소식과 함께 공개된 헤어롤 제품 '쿠롤' 홍보는 삽시간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퍼져 나가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습니다.
공개된 구혜선 쿠롤 가격은 1개당 1만3000원, 2개 묶음 세트는 2만5000원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헤어롤 한 개가 400원에서 많아야 천 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무려 10배 이상 비싼 셈입니다. 쿠롤 가격대가 알려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즉각 반응이 터져나왔습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천 원짜리로도 아무 문제 없는데 굳이 1만3000원을 써야 하냐", "전기 충전식도 아닌 헤어롤이 이 가격이면 부담스럽다", "충전식 기기와 맞먹는 가격"이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특히 일부 누리꾼은 "연예인 브랜드 프리미엄이 너무 과하게 붙은 것 아니냐"는 날카로운 지적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반면 헤어롤 제품 '쿠롤'의 기술적 가치와 개발 배경을 고려하면 납득 가능한 가격이라는 반론도 상당합니다. "특허까지 받은 기술이 들어간 제품인데 일반 헤어롤과 단순 비교하는 건 무리",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연구에 참여한 만큼 그 값을 인정해야 한다", "싫으면 안 사면 그만, 굳이 비판할 필요가 있냐"는 의견도 다수 제기됐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실제 구매 후기도 잇따르며 긍정적인 사용감을 공유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쿠롤은 구혜선이 직접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 그리고 카이스트 연구진과 공동으로 완성한 혁신형 헤어롤 제품입니다. 기존 헤어롤이 항상 원통형이었던 것과 달리, 쿠롤은 카드 지갑에도 들어갈 만큼 납작하게 접히는 구조로 설계되어 보관과 휴대가 간편합니다. 사용 시에는 구부려 원형으로 만들어 머리카락에 감는 방식이며, 열이나 전기 장치 없이도 가벼운 스냅 동작만으로 원래 형태로 되돌아오는 '자가복원' 기능을 구현한 점이 핵심 기술로 꼽힙니다. 웨이브 형태의 몰드 구조에 실리콘 라미네이팅을 적용한 고기능성 고분자 복합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기능성 두 가지를 모두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5년 제19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에 선정됐으며, 카이스트 창의인재 부문 특별포상까지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쿠롤 개발의 출발점은 구혜선이 과거 방송에서 직접 언급한 일화에서 비롯됩니다. 그는 "학생들이 원형 헤어롤을 머리에 감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왜 헤어롤은 항상 이 모양이어야 할까'라는 의문이 생겼다"고 개발 동기를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후 직접 스타트업 '스튜디오 구혜선'을 설립해 기업인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했으며, 제품의 기획·디자인·브랜딩·네이밍 전 과정에 직접 관여하며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머리를 감지 못해 모자를 쓰고 등장해 논란이 됐던 사건을 두고 "그 일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며 특허 헤어롤 출시와 연결지어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구혜선은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석사 과정에 합격했으며, 진학 후 불과 1년 6개월 만에 조기 졸업이라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석사 논문 표절률 1%라는 결과를 직접 공개하며 투명성을 보여 준 것도 화제였습니다. 배우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영화는 물론 감독, 작가, 음악 창작 등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온 그가 이번에는 발명가이자 스타트업 대표로서 새로운 챕터를 열어 가는 모습입니다.
현재 구혜선 쿠롤 가격을 둘러싼 논쟁은 온라인에서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가격 적정성 여부에 대한 시각차가 분명한 만큼 한동안 논의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특허 기술을 보유한 혁신 제품으로서 긍정적인 사용 후기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점, 그리고 국내 유수의 특허 시상식에서 권위를 인정받은 점 등은 쿠롤의 시장 안착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배우에서 창업가로 꾸준히 행보를 넓혀 온 구혜선이 이번 쿠롤 론칭을 발판 삼아 뷰티 스타트업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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