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첫 글로벌 서버대전 흥행
Razer 본사서 35개 클랜·1200명 격돌
태국 ASIA1(xaou), 조직력 앞세워 초대 챔피언 등극
위메이드가 글로벌 e스포츠 토너먼트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위메이드]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위메이드가 자사의 대표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활용한 첫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이틀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 레이저(Razer) 본사에서 개최됐다. 작년 12월부터 아시아, 북미·유럽, 남미 등 각 권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정예 서버들이 모여 세계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은 게임 내 핵심 콘텐츠인 '서버대전' 방식을 채택했다. 전장 중앙의 '승리의 탑'을 파괴해 왕관을 확보한 뒤 목적지까지 운반하는 것이 승리의 핵심이다.
이번 대회에는 글로벌 6개 권역 우승 서버와 한국 대표 클랜 등 총 35개 클랜이 참가했다. 경기당 약 600명, 하루 최대 12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가 펼쳐졌으며, 클래스별 협동과 정교한 전략이 승패를 갈랐다.
△ 태국 기반 ASIA1(xaou) 서버, 조직력 앞세워 우승
대회 결과, 태국 이용자들이 주축이 된 ASIA1(xaou) 서버가 초대 월드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조별 리그로 진행된 준결승에서 권역별 우승 서버들을 제치고 결승에 오른 ASIA1(xaou)은 B조 우승 서버인 ASIA4(PROSGARD)를 상대로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였다. 이들은 전장 내 주요 기지를 선점하며 주도권을 잡은 뒤, 승리의 탑 파괴와 왕관 운반까지 성공시키며 최종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어진 레전드 매치에서도 ASIA1(xaou)의 기세는 이어졌다. 한국 대표 챔피언 클랜(새콤·너구리반·호랑이반·디젤·별무리)과 맞붙은 이들은, 한국팀의 개인 기량에 맞서 과감한 공성 전략을 펼치며 다시 한번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유튜브, 트위치, 빌리빌리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으며, 약 1만 5000명 이상의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시청자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각 서버의 전술을 분석하고 응원전을 펼치는 등 활발한 반응을 보였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MMORPG 특유의 대규모 전투가 가진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대회 기간 축적한 운영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완성도 높은 글로벌 토너먼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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