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는 “최동훈이 오는 4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 캐나다 라이프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맬럿’에서 브라질의 안드레 리마(27)와 맞붙는다”고 5일 공식발표했다.
최동훈은 2024년 11월 ROAD TO UFC 시즌3 플라이급 결승에서 키루 싱 사호타(인도)를 오른손 훅으로 KO시키며 우승, UFC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이후 코뼈 골절 부상과 결혼 일정이 겹치며 데뷔전이 미뤄졌고 약 17개월 만에 옥타곤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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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결은 무패 파이터끼리 맞대결이다. 최동훈은 9전 전승, 리마는 11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최동훈은 9승 가운데 4승을 (T)KO로 거뒀다. 피니시율이 44%나 된다. 리마는 5번의 (T)KO와 1번의 서브미션 승리로 55%의 피니시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동훈은 유도를 기반으로 한 파워 타격이 강점인 선수다. 중학교 시절부터 유도를 시작해 2014년 마카오 국제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55㎏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해군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중 종합격투기(MMA)에 입문했고 전역 후 본격적으로 프로 파이터의 길을 걸었다. 프로 4경기 만에 더블지FC 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상대 리마는 입식 타격을 바탕으로 한 올라운드 파이터다. 10살 때부터 킥복싱과 무에타이를 수련하며 약 80전의 입식 타격 경력을 쌓았다. 브라질 킥복싱 챔피언을 세 차례, 남아메리카 킥복싱 챔피언을 두 차례 차지한 바 있다.
리마는 2023년 10월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했다. 이후 UFC에서 4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타격 능력뿐 아니라 주짓수 브라운 벨트를 보유해 그래플링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리마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UFC 데뷔전에서 상대 이고르 세베리누(브라질)에게 팔을 물리는 돌발 상황을 겪었다. 실격승을 거둔 그는 이 사건으로 ‘바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5만 달러)를 받았다. 물린 부위에 아예 잇자국 문신을 새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동훈이 데뷔전에서 UFC 4연승 중인 리마를 꺾는다면 단숨에 플라이급 유망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리마가 승리할 경우 5연승을 달리며 톱15 랭킹 진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전망이다.
최동훈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맬럿’의 메인 이벤트에선 UFC 웰터급(77.1kg) 랭킹 11위 ‘두리뉴’ 길버트 번즈(39·브라질)가 ‘프로퍼’ 마이크 맬럿(34·캐나다)과 맞붙는다. 번즈는 4연패에 빠져 있고, 맬럿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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