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근로시간 단축 등 유연한 근로문화 확산을 위한 ‘0.5&0.75잡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한다.
도와 재단은 경기가족친화기업을 대상으로 주 40시간 근로를 기준으로 20시간(0.5잡) 또는 30시간(0.75잡) 등으로 근로시간을 줄여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0.5&0.75잡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출산·육아에 국한된 단축근로가 아니라 가사, 자기계발, 건강관리 등 다양한 삶의 필요시간을 일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제도 도입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컨설팅부터 인프라 구축, 인력 지원까지 단계별 지원책을 마련했다.
우선 신청 기업 전체에 제도 도입 컨설팅을 제공하고, 선정된 기업에는 ▲근태시스템 구축 지원(최대 1천만원) ▲대체인력 채용 시 추가고용장려금(월 최대 120만원·최대 6개월) 등을 지원한다.
참여 근로자에게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급여 보전(월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며, 단축근로자의 업무를 나눠 맡는 동료에게는 ▲업무분담지원금(월 최대 20만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처음 추진된 ‘0.5&0.75잡 지원’ 사업은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 91.2점을 기록하며 높은 현장 체감도를 보였다. 참여 기업들 역시 우수 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개선, 직원 만족도 제고 등으로 이어져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가정 양립 여건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박연경 도 여성가족국장은 “0.5&0.75잡은 출산‧육아 중심의 단축근무 지원을 넘어, 누구나 삶의 필요에 따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더 많은 기업과 근로자가 참여해 일·생활 균형의 변화를 체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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