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쪽 다양한 컬러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브리앙 템포 S 백.
The First & The Best
현대적인 핸드백 창시자 델보는 1829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한 세계 최초의 레더 하우스다. 1883년부터 벨기에 왕궁의 공식 레더 공급업체로 활약했고, 1908년에는 ‘프린세스(Le Princesse)’ 백으로 세계 최초의 레더 핸드백 특허를 출원했다. 지금도 ‘브리앙(Le Brillant)’, ‘땅페트(Le Tempete)’, ‘빵(Le Pin)’, ‘쿨 박스(Le Cool Box)’, ‘랑고(Le Lingot)’처럼 아이코닉한 피스를 재해석한 새로운 컬렉션을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다. 메종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벨기에 ‘아스날(L’Arsenal)’ 아틀리에와 두 곳의 파리 아틀리에에서는 델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장인정신과 우수한 기술, 3000가지에 이르는 디자인 아카이브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며 하우스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2026 S/S 시즌에는 구조적이고 견고한 브리앙 백을 한층 가볍고 부드러운 실루엣으로 재해석한 ‘브리앙 템포 S(Brillant Tempo S)’의 새로운 컬러를 공개한다. 유연하면서도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일상 룩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다양한 자리와 상황에 어울리는 활용도 높은 캐리올 백으로 완성했다. 선명한 핑크 톤의 캔디 스카이와 부드러운 브륌 컬러 등 확장된 컬러 스펙트럼은 컬렉션에 경쾌한 활기를 불어넣는다.
Into The Work Of Art
델보는 세계적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적 실험을 이어가는 하우스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4일, 2024년 첫 협업으로 인연을 맺은 벨기에 아티스트 캐스퍼 보스만스(Kasper Bosmans)와의 두 번째 만남을 기념하는 팝업 스토어를 더현대 서울에서 오픈했다. 화사한 봄기운을 머금은 공간은 옐로 소르베와 기모브를 메인 컬러로 구성하고, 매장 전반에 부드러운 곡선 디테일을 더해 우아하고 유려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입구 정면에는 브뤼셀 아스날 아틀리에를 연상시키는 벽장 디테일을 배치해 하우스의 헤리티지를 은유적으로 드러냈다. 이번 팝업의 하이라이트는 캐스퍼 보스만스가 직접 디자인한 ‘2026 S/S 캐스퍼 보스만스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레더 컬렉션 13점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는 점이다. 브리앙과 땅페트 백 위에 보스만스 특유의 다채로운 페인팅을 더해 하우스의 클래식 아이콘을 단 하나뿐인 아트 피스로 재탄생시켰다. 브리앙 템포 S의 2026 S/S 신규 컬러 역시 이번 팝업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협업을 기념해 진행된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보스만스는 자신의 작업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콩’ 모티브를 스토어 전면에 직접 그려나가며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관객과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오랜 시간 축적된 장인정신 위에 현대 아티스트의 감각적 해석을 더한 이번 팝업은 메종의 아이덴티티가 어떻게 예술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더현대 서울 델보 팝업 스토어에서 보스만스의 손길이 깃든 익스클루시브 컬렉션과 생동감 넘치는 페인팅의 순간을 직접 경험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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