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시간여행 소재로 한 SF 로맨스…'시간관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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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시간여행 소재로 한 SF 로맨스…'시간관리국'

연합뉴스 2026-03-05 08:59:07 신고

김연수·히라노 게이치로 협업 '근접한 세계'

시간관리국 시간관리국

[비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 시간관리국 = 캘리앤 브래들리 지음. 장성주 옮김.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SF 로맨스 소설이다.

주인공인 '나'는 여러 차례의 면접을 거쳐 영국 정부의 비밀 채용 공고에 합격한다. 소속 부서도 직위도 모든 것이 베일에 싸였지만, 현재 급여의 세 배를 보장한다는 조건에 이끌려 응시한 자리였다.

최종 합격 후 '나'가 마주한 진실은 충격적이었다.

영국 정부가 시간 여행 장치를 발견했으며, 과거 인간을 현대로 데려오는 극비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라는 것.

'나'는 시간 여행 난민(공식 명칭 '이주자')을 밀착 감시하고 교육하는 '가교' 직위를 부여받고, 1845년 빅토리아 시대에서 추출된 해군 장교 그레이엄 고어와 합숙 생활에 돌입한다.

좌충우돌 기상천외한 동거 생활을 다룬 소설은 블랙 코미디와 로맨스로 흐르는가 싶더니 방향을 바꿔 스파이 장르로 돌변한다.

이주자와 가교가 잇따라 살해되고 관리국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의심의 화살은 내부를 향한다.

이 작품은 영국에서 처음 출간되자마자 현지 매체 옵서버로부터 최고의 데뷔작이란 호평을 받았으며, SF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휴고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비채. 544쪽.

근접한 세계 근접한 세계

[북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근접한 세계 = 김연수·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최고은 옮김.

교보문고의 문학 출판 브랜드 북다가 기획한 '크로스' 시리즈의 첫 권이다.

이 시리즈는 해외 작가 한 명과 한국 작가 한 명이 공통의 주제로 중단편 소설을 한 편씩 창작하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첫 결실인 '근접한 세계'에 참여한 작가는 한국의 김연수와 일본의 히라노 게이치로. 두 작가는 '윤리적 딜레마'를 공통의 주제로 삼아 각각 작품을 써냈다.

김연수의 '우리들의 실패'는 기자인 소설의 화자가 대통령 친인척의 국정 개입 사건에 연루된 인물을 인터뷰한 내용을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히라노 게이치로의 '결정적 순간'은 큐레이터인 주인공이 이제는 고인이 된 사진작가의 아틀리에에서, 작가가 은밀히 간직해온 사진을 발견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뤘다.

작품뿐 아니라 두 작가가 서로의 작품에 관해 질문하고 답하는 '크로스 인터뷰'도 함께 수록됐다.

북다. 204쪽.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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