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두바이 국제공항 운영이 제한되면서 광주·전남 여성벤처인들이 현지에 발이 묶였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두바이로 해외 산업연수를 떠났던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회원 17명이 항공기 결항으로 두바이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두바이로 떠났다.
지난 1일 항공편으로 출국해 2일 국내에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달 28일 미국-이란 사태가 발발하고 중동 항공편이 결항하면서 귀국하지 못했다.
현재 에미레이트항공 등 몇몇 항공사 항공기가 운항 중이며 이들도 오는 5일 새벽 출발 항공편을 예약했으나 실제 운항 여부는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두바이에 체류 중인 2천명을 포함해 중동 10여개국에 한국인 1만7천명 이상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여성벤처인들은 여행사에서 제공한 두바이의 한 호텔에 머물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귀국 항공편을 알아보고 있다"며 "매일 연락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지원 방안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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