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한국후지필름BI는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 2050세대 직장인 20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K직장인 조직문화·업무 환경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조직문화가 업무 생산성과 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업무 환경 혁신 과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는 조직문화가 기업 생산성과 경쟁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94%는 ‘일이 잘되도록 설계된 조직이 장기적으로 직원 만족도와 성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문항에 동의해 업무 구조와 프로세스 설계가 조직문화 개선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몰입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불명확한 업무 프로세스’가 47%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비효율적인 회의 및 보고 문화’(41%), ‘반복·수작업 중심 업무’(26%) 순이었다. 업무 생산성 저하의 주요 원인이 구성원 간 관계보다 업무 구조와 프로세스 설계의 비효율성에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협업 툴과 업무 자동화, 인공지능(AI) 설루션 도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응답자들은 설루션 도입 이후 ‘업무 처리 속도 향상’(45%), ‘반복 업무 감소’(36%), ‘협업 및 정보 공유 개선’(34%) 등의 변화를 체감했다고 답했다.
다만 ‘사용 기준 및 규칙의 불명확성’(40%), ‘보안 및 관리의 어려움’(30%), ‘학습 및 적응 부담’(28%) 등이 개선 과제로 지목돼 기술 도입과 함께 조직 차원의 운영 기준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조직 경쟁력을 좌우할 요소로는 ‘복지 및 근무 환경 개선’(54%)이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으며 ‘AI 기반 업무 혁신’(36%), ‘역할과 기준이 명확한 업무 체계 구축’(30%)이 뒤를 이었다. 근무 환경 개선과 디지털 전환(DX)이 업무 환경 혁신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직장인들이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으며 업무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 사람 간 관계보다 업무 프로세스와 협업 환경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DX 설루션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업무 환경 구축과 기업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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