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츠카타이거 26AW 컬렉션 피날레 전경
오니츠카타이거를 상징하는 노란색 의자, 그리고 넓게 펼쳐진 흰 공간. 그곳에서 오니츠카타이거의 2026 AW 컬렉션이 시작되었습니다. 바쁘고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 오니츠카타이거는 ‘마(間)의 미학에 주목했습니다. ‘마’는 일본 문화에서 공간과 시간 사이에 존재하는 여백을 의미합니다. 다만, 단순한 여백이 아닌 존재와 존재 사이의 긴장감 그리고 비어 있지만 의미로는 가득 찬 공간을 의미하죠.
오니츠카타이거 26AW 컬렉션
오니츠카타이거 26AW 컬렉션
이번 컬렉션은 특별한 날을 위한 드레스업 스타일과 데일리 룩의 구분을 과감히 지우는 데서 출발합니다. 격식을 갖춰야 하는 순간도, 평범한 일상도 아닌 그 사이에 존재하는 스타일의 균형을 선보인 것이죠. 특정한 상황에 종속되지 않고, 옷을 입는 사람의 취향과 개성, 태도에 의해 전혀 다른 무드로 완성되는 룩. ‘언제’가 아니라 ‘누가, 어떻게’ 입는지에 대해 더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가을·겨울 컬렉션에 흔히 사용하는 어두운 컬러가 아닌, 통통 튀는 색감을 사용한 것입니다. 핑크 리본 블라우스에 그린 플리스를 함께 착용하는 등 화사한 컬러 조합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다양한 소재의 사용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 특히 프린지처럼 촘촘하고 길게 늘어진 페더는 런웨이에 율동감을 선사했습니다. 이 외에도 니트, 시어링, 실크 등 소재를 믹스매치해 더욱 풍부하고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죠. 더불어 로맨틱한 룩에 캐주얼한 플리스를 매치하고, 포멀한 스타일에 강렬한 하이톱 레이스업 스니커즈를 착용하는 등 스타일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오니츠카타이거 26AW 컬렉션
오니츠카타이거 26AW 컬렉션
스니커즈 또한 빼놓을 수 없죠. 브랜드의 아이코닉 모델인 멕시코 66™에 적용한 오니츠카타이거 스트라이프의 6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모델인 멕시코 66™ 스퀘어를 공개했는데요. 기존 멕시코 66™의 실루엣을 슬림하고 플랫하게 재해석했습니다. 리저드 프린트와, 플로럴 패턴, 솔리드 컬러 등 다양한 스타일로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또한 두 가지의 슬링백 힐도 새롭게 선보였는데요. 포인티드 토에 벨트와 레더 플랩을 더한 디자인과, 오니츠카타이거 스타라이프 모티프 디자인으로 특유의 스포티한 감성을 한층 세련되게 풀어냈습니다.
오니츠카타이거 26AW 컬렉션
오니츠카타이거 26AW 컬렉션
뉴 시즌, 뉴 백도 베일을 벗었습니다. 간결한 직사각 프레임에 스터드 디테일을 가미한 크로스보디 백은 슬림한 세로 스트랩 잠금 장치로 포인트를 더하는데요. 미니멀한 디자인에 장식적 요소로 특별한 조화를 이룹니다. 더불어 백과 벨트 고리에 매치할 수 있는 백 참들도 에디터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비비드한 컬러의 리본을 비롯해 미니 이어폰 파우치, 립스틱을 수납할 수 있는 홀더, 아이웨어 케이스 등 위트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해 '가방 꾸미는 맛'을 느낄 수 있죠. 백 참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연출할 수 있으며,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오니츠카타이거 26AW 컬렉션 기프트 하트 브러쉬
오니츠카타이거 26AW 컬렉션 기프트 하트 브러쉬
노란색으로 가득한 쇼 현장에서, 에디터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노란색 박스가 시트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었는데요. 박스를 열어보니 하트 모양의 귀여운 브러쉬가 들어있었습니다. 이 또한 경쾌한 노란색으로 일본 뷰티 브랜드 리파(ReFa)와 협업한 제품입니다. 데일리 백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한 사이즈라 휴대가 간편해 보기에도 예쁘고, 실용성도 동시에 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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