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안 교수 “인천에 도움되는 연구자로 거듭나겠다” [인하대 I-RISE, 세계적 기술 혁신④]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기안 교수 “인천에 도움되는 연구자로 거듭나겠다” [인하대 I-RISE, 세계적 기술 혁신④]

경기일보 2026-03-04 15:55:51 신고

3줄요약

인하대학교가 인천시의 ‘I-RISE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 혁신을 이뤄내는 선두 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앞서 인하대는 최근 연구·혁신 분야의 정보 분석 기업인 엘스비어 코리아와 협력, ‘I-RISE 어워드’를 열고 국제적으로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는 연구자 10명에게 ‘I-RISE Global Top10 연구상’을 수여했다. 대상은 기술·공학·자연과학·생활과학·의학 분야와 인문·예술·경영·사회과학 분야로 나뉘어 국제적으로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는 연구자 10명이다.

 

경기일보는 인하대와 공동으로 10명의 ‘I-RISE 어워드’ 수상자의 연구 성과를 살펴보고, 이 세계적 연구가 지역 산업 경쟁력으로 어떻게 이어질 수 있을지 그 가능성과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image
이기안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소재 연구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인엽기자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계적 리더 연구자, 인천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수 및 연구자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이기안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금속·소재 분야에서 국내외 학회·학술지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로 인해 인하대 I-RISE Global TOP 10 연구상도 수상했다. 그는 현재 한국분말재료학회 회장, 한국용사기술협회 회장, 대한금속·재료학회 부회장 등을 지내고 있으며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D 프린팅·금속 소재 분야 세계적 전문가로 꼽힌다. 금속 3D 프린팅 연구에 매진하며 금속 신공정 기술 개발과 3D 프린팅용 신합금 개발에 큰 성과를 거두는 등 그동안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논문 365편을 게재했다. 또 THERMEC, PRICM, ATSC, APMA 등 국제학술대회의 조직 책임자와 대회장(General Chair) 등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소재 관련 국제학술단체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이기안 교수는 “국제 학술단체 활동은 단순한 발표 기회를 넘어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학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세계적 석학들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연구 인사이트가 개인적 연구역량을 향상시키는 것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내 신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기안 교수의 중점 연구 분야인 금속 적층제조는 금속 적층제조는 금속 분말을 한 층씩 쌓아 올려 원하는 형상의 부품을 만드는 3D 프린팅 기술이다. 종전 절삭이나 주조 방식과 달리 설계 자유도가 높고, 복잡한 내부 구조를 한 번에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항공·우주, 방산, 자동차, 에너지 설비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핵심 제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교수는 “금속 적층제조는 단순히 쌓는 기술이 아니라 공정 과정에서 형성되는 미세조직을 제어해 최종 물성을 설계하는 고난도 기술”이라며 “공정 조건과 합금 설계, 미세조직 변화의 상관관계를 정밀하게 이해해야 신뢰성 높은 부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연구는 산업 현장과도 이미 긴밀히 연결돼 있다. 이 교수는 특허 28건을 보유하고, 총 241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세아특수강, 코오롱인더스트리, LT메탈 등 기업과 협력해 소재·부품 국산화를 지원했다. 이 교수는 “소재 연구는 단순 논문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라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때 연구의 가치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image
이기안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인터뷰를 끝낸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인엽기자

 

이기안 교수는 금속 적층제조 기술의 미래에 대해서도 분명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 AI 기반 소재 설계와 공정 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적층제조의 품질을 예측하고 제어하는 디지털 제조 기술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설계 단계부터 최종 물성까지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제조 체계를 구축해야 글로벌 표준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와 더불어 이 교수는 바로 인재 양성에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는 “기술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며 “학생들이 국제 수준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을 이해하는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기안 교수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지금까지 축적한 연구와 경험은 인천지역 핵심 산업인 제조업 혁신과 첨단부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높은 연계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전통 제조 산업을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혁신하고, 지역 내 기술 기반 창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