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이 동료 산다라박을 향해 믿기 힘든 '마약 은폐설'을 제기하며 논란의 불씨를 지폈지만, 정작 지목당한 산다라박은 황당한 억지 주장 앞에서도 맏언니로서의 품격을 잃지 않고 있다.
"대응 안 해, 동생 건강이 먼저" 맏언니 산다라박의 묵묵한 포용
4일 가요계 안팎에 따르면, 산다라박 측은 박봄의 도 넘은 저격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으면서도 오히려 박봄의 불안정한 건강 상태를 염려하며 차분히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현재 특정 소속사에 몸담고 있지 않아 즉각적이고 조직적인 공식 대응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과거 팀의 든든한 맏언니로서 동생을 아껴왔던 만큼 박봄을 궁지로 몰아넣을 수 있는 진흙탕 싸움을 원치 않는다는 전언이다.
대통령 필리핀 국빈 방문과 맞물린 타이밍…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한류스타
특히 산다라박이 극도로 몸을 사릴 수밖에 없는 데에는 또 다른 중대한 배경이 작용하고 있다. 현재 이재명 대통령이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국가적 외교 행사 기간이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을 필리핀에서 보내며 현지 최고 국민 스타로 군림했던 산다라박은 양국 문화 교류의 핵심 주역이다. 실제로 전날 진행된 필리핀 국빈 만찬 문화 공연에서는 그녀의 히트곡이 연주되며 그 위상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신빙성 잃은 박봄의 '마약 은폐' 억지 폭로… 팬들 근심만 커졌다
앞서 박봄은 전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는 그저 주의력결핍증(ADD) 환자일 뿐인데, 과거 박산다라의 마약 적발을 덮기 위해 나를 마약쟁이로 조작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쳐 세간을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그동안 박봄이 개인 채널을 통해 수차례 맥락 없는 기행과 무리한 주장을 반복해 온 이력이 있어, 대중과 팬들은 그녀의 폭로에 신빙성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진실 공방보다는 오히려 박봄의 위태로운 심리 상태와 악화된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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