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일진전기, 증설 효과·수주 가시성 확대…목표주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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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일진전기, 증설 효과·수주 가시성 확대…목표주가 49%↑"

아주경제 2026-03-04 08:59:31 신고

사진일진전기
[사진=일진전기]
유안타증권은 4일 일진전기에 대해 증설 효과 본격화와 중장기 수주 가시성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11만원으로 49%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6년 증설 효과의 온전한 반영, 2027~2029년까지 확보된 수주 가시성, 초고압 용량 확장의 낙수효과를 감안하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2026년을 증설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원년으로 제시했다. 일진전기의 2026년 연결 매출액은 2조3264억원(전년 대비 13.8% 증가), 영업이익은 2176억원(43.9% 증가)으로 전망했다. 중전기 부문의 증설 효과와 고수익 프로젝트 비중 확대가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특히 중전기 매출은 6788억원(41.0% 증가), 영업이익은 1347억원(53.0% 증가)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OPM)은 19.8%로 전망했다. 전선 부문 대비 수익성이 높은 중전기 부문의 매출 기여도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전사 이익 체질이 근본적으로 개선되는 구간이라는 설명이다.

중전기 OPM은 2024년 11.0%에서 2025년 18.3%, 2026년 19.8%로 단계적 레벨업이 예상된다. 이는 △북미향 고단가 변압기 비중 확대 △장기공급계약 물량의 본격적인 실적 인식 △증설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아울러 회사는 최근 2028년 물량 확보에 이어 2029년 물량까지 상당 부분 수주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3년 이상의 매출 가시성을 확보한 셈으로, 생산 슬롯이 이미 채워진 구조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핵심 근거라고 평가했다.

초고압 용량 확장에 따른 구조적 수혜도 주목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은 송전망 상단 용량 확장을 동반하는데, 765kV급 상위 계통 증설은 인근 변전소 신설과 기존 계통 보강을 병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345kV 및 500kV급 설비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는 구조다. 765kV 노드 하나가 확정되면 복수의 345·500kV 노드가 연쇄적으로 구축되는 ‘낙수효과’가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일진전기는 최대 525kV까지 생산이 가능해 해당 전압 구간에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지난 1월 미국향 변압기 1977억원 수주는 상단 송전 수요에 대한 노출을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됐다. 최근 수주 역시 345kV 및 525kV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북미 송전 프로젝트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손 연구원은 “상위 전압대 확장에 따른 차하위 계통의 동반 증설에서 실질적인 물량(Q) 성장이 발생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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