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비만치료제 'OLX501A' 글로벌 수준 효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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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비만치료제 'OLX501A' 글로벌 수준 효능 확보

프라임경제 2026-03-04 08:47:19 신고

ⓒ 올릭스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4일 올릭스(226950)의 차세대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OLX501A'가 글로벌 선두 기업 수준의 효능을 입증하며 가치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OLX501A는 마우스 모델 실험에서 단회 투여만으로 80% 수준의 '노크다운(Knock-down)' 효과를 보였으며, 이 효능이 2개월 이상 유지되는 데이터를 확보했다.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는 글로벌 리딩 기업인 애로우헤드가 발표했던 데이터와 대등한 수준"이라며 "ALK7 타깃의 내장지방 감소율이 기존 타깃 대비 2배 수준인 만큼 근본적인 치료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RNA 치료제의 핵심인 딜리버리(전달) 기술력 역시 입증 단계에 들어섰다. 

현재 RNAi 기술은 간 타깃에 최적화되어 있으나, 지방 세포는 보편적인 고발현 수용체가 없어 타깃팅이 매우 까다로운 영역으로 꼽힌다. 

정 연구원은 "ALK7 타깃으로 유의미한 동물 실험 데이터를 확인했다는 것 자체가 딜리버리 기술 측면에서 앞서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달 내 공개될 원숭이 모델 실험에서 약동학(PK) 데이터와 간 독성 여부가 확인될 경우 딜리버리 플랫폼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만 치료제 시장의 치열한 상업화 경쟁 속에서 올릭스의 파이프라인 가치는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동물 모델에서의 개념 증명(PoC) 입증은 곧 기술 수출 등 파트너십 체결 가능성 증대를 의미한다"며 "경쟁사인 애로우헤드가 해당 파이프라인의 파트너십 계획이 없다고 밝힌 만큼 올릭스의 희소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3월 원숭이 데이터에 이어 7월 예정된 R&D 데이를 통해 구체적인 데이터가 추가로 발표되면 기업 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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