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을 장기적으로 묶어두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이강인 측은 아직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어 향후 거취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2일(한국시간) "PSG는 이강인과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상태다. 다만 선수는 아직 답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단 수뇌부는 최근 눈에 띄게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과의 계약 연장 논의를 시작했다.
이강인의 현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로 아직 2년이나 남아있으나 구단 측은 일찌감치 그 이후까지 동행을 이어가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강인은 한 달 전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PSG에서 가장 생기 넘치는 핵심 자원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12월 인터콘티넨털컵 플라멩구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었던 이강인은 2월 초 복귀 이후 들쭉날쭉한 팀 컨디션 속에서도 독보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직전 르아브르전은 이강인의 진가가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특유의 탈압박과 날카로운 왼발로 경기 흐름을 주도했고, 전반 37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결승골을 돕는 완벽한 크로스를 배달했다.
스페인 매체 AS는 이를 두고 "환상적인 도움으로 승리에 이바지한 이강인은 PSG의 보물 같은 존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 공식전 3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팀 내 대체 불가능한 크로스와 돌파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는 이강인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기도 했다.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과 인연이 깊은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을 파리로 직접 파견해 영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윙어, 가짜 9번, 중앙 미드필더 등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이강인을 놓칠 수 없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PSG의 반대로 이적이 무산된 바 있다.
구단은 이강인에게 더 큰 영향력과 꾸준함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재계약을 내밀었다.
레퀴프는 "구단은 그가 더 큰 영향력과 꾸준함을 보여주길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본적으로 그의 돌파와 크로스 중심의 플레이 스타일은 루이스 엔리케의 전술 프로젝트와 완전히 맞아떨어지지는 않지만, 팀 내에 유사한 유형이 없다는 점에서 분명한 가치를 지닌다"고 전했다.
다만 이강인은 아직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지난 여름부터 출전 시간과 팀 내 입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 온 이강인은 라리가의 지속적인 관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28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14차례에 그치는 등, 아직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분류되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퀴프는 "지난해 여름 이강인은 자신의 입지와 미래에 대해 고민했고, 라리가의 관심에도 귀를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몇 달이 결정적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 달 전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이강인은 PSG에서 가장 생기 넘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 중요한 역할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라고 이강인이 향후 활약에 따라 핵심 멤버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강인이 PSG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재계약을 체결할지, 앞으로의 성적을 바탕으로 이적을 추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 르파리지앵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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