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년간 가상화폐 300억달러 압수”…中 ‘기술 패권 통한 디지털 약탈’ 주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미국, 3년간 가상화폐 300억달러 압수”…中 ‘기술 패권 통한 디지털 약탈’ 주장

뉴스비전미디어 2026-03-03 22:14:01 신고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미국이 기술 패권을 활용해 최근 3년간 전 세계에서 300억 달러(약 43조원)가 넘는 가상화폐 자산을 압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Global Times에 따르면 중국 국가컴퓨터바이러스응급처리센터와 360디지털보안그룹, 컴퓨터바이러스방지기술국가공정실험실은 이날 ‘최고의 플레이어: 미국 기술 패권 하의 글로벌 가상화폐 자산 강탈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동 발표했다.

보고서는 불완전한 통계를 인용해 미국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여러 사건을 통해 300억 달러가 넘는 가상화폐 자산을 압수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캄보디아 범죄조직 운영과 관련해 체포된 프린스그룹 천즈 회장 사건에서 압수한 자산이 약 150억 달러에 달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공안부는 지난달 8일 국경 간 도박·사기 범죄조직의 주동자로 지목된 천즈를 체포해 캄보디아에서 중국으로 송환했다. 천즈의 조직은 도박장 운영, 사기, 불법 사업,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U.S. Attorney's Office for the Eastern District of New York은 지난해 10월 천즈의 온라인 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로 형사 기소하고, 당시 시가 기준 약 15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12만7000개를 압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는 또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당국이 Binance와 창업자 Changpeng Zhao를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하고 43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사례도 제시했다.

두전화 국가컴퓨터바이러스응급처리센터 수석엔지니어는 글로벌타임스에 “미국은 가상 자산을 핵심 지렛대로 활용해 사이버 공격, 규칙 기반 봉쇄, 위장 후퇴, 표적·장거리 수확 등의 전술을 통해 정밀한 대규모 디지털 자산 압수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는 각국의 기술 주권과 경제적 이익, 정치적 안보를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오창펑 사건에 대해서도 “미국이 자국 규제를 통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를 장거리 관할권에 편입시킨 뒤 기술적 수단으로 위반 증거를 확보하고,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동시에 미국식 규정 준수를 강요해 가상화폐 분야에서의 규칙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이 같은 조치가 “사실상 간접적인 해외 자산 약탈에 해당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고 전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Copyright ⓒ 뉴스비전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