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소드’ MG 미지급 사태 일단락···계약 복원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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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소드’ MG 미지급 사태 일단락···계약 복원은 ‘미지수’

투데이코리아 2026-03-03 18:18: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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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소드’ 대표 이미지. 사진=웹젠
▲ ‘드래곤소드’ 대표 이미지. 사진=웹젠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게임 ‘드래곤소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배급사 웹젠과 개발사 하운드13의 잔금 미지급 문제가 해결됐지만, 완전히 봉합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계약 해지 통보와 환불 조치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3일 업계 및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웹젠의 MG 잔금 미지급을 이유로 퍼블리싱계약 해지를 통보했던 하운드13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입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당시 “당사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돼 계속 개발을 하지 못할 것 같아 잔금을 지급하지 못하겠다고 한다”며 퍼블리싱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웹젠과의 계약상 3개월의 기간 동안 서비스를 계속하면서 이관 또는 정리를 진행하도록 되어있다. 해당 기간 내에 직접 서비스 또는 새로운 퍼블리셔와의 서비스 계속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비스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렇지만,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이용자의 우려가 커지자 웹젠은 퍼블리셔로서 고객 보호를 위해 결제 기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후 론칭 이후 발생한 결제 금액에 대한 전액 환불을 진행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특히 웹젠 측은 “개발 과정에서 완성도 등 사유로 개발사의 일정 연기 요청이 반복돼왔으나,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판단해 이를 수용해왔다”며 “계약상 정식 서비스 이후 지급이 예정된 MG 일부를 예외적으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선제 지급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 속 웹젠의 MG 입금으로 인해 드래곤소드의 서비스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 또한 감돌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하운드13은 “MG는 출시 조건에 따라 지정된 날짜에 지급되었어야 할 금액”이라며 “이번 입금으로 계약 해지가 자동으로 복구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를 통해 웹젠이 이후 정리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화와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생각한다”며 “당시 역시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게임 서비스에 대해서는 웹젠이 단독으로 환불을 진행한 상태인 만큼, 현재와 같은 조건에서 서비스를 바로 재개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운드13은 공지를 통해 “앞으로 합리적인 논의를 통해, 드래곤소드가 어떤 방식으로든 다시 유저분들께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가디스오더의 테스트 버전. 사진=투데이코리아
▲ 가디스오더의 테스트 버전. 사진=투데이코리아
한편, 최근 게임 시장에서는 개발사 및 배급사의 자금난 및 갈등으로 인해 게임이 실제 운영 중단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가디스오더’는 출시 약 40여일 만에 개발사 픽셀트라이브의 자금난으로 업데이트가 중단됐다.
 
게임은 픽셀트라이브의 법원 파산 선고와 함께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았다. 당시 해당 기업은 자본잠식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업데이트 중지 직후 인앱 결제를 중단하고 게임 내 유료 아이템 환불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단순 환불만으로는 이용자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결제 금액은 반환될 수 있지만, 게임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은 보상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철우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협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서비스 종료 가능성을 인지한 상태에서 이용자가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과실로 인해 발생한 금전적 피해는 1차적으로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불 이후에도 일정 기간 서비스를 유지하거나, 최소한의 플레이 환경을 보장하는 등 다양한 게임사들의 노력 또한 존재했다”며 “(이러한 문제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서는 법적 강제까지는 아니더라도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이나 표준계약서에 관련 조항을 포함하는 등 제도적 보완 또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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