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메모리값 3배 뛰었는데 가격은 ‘동결’···보급형으로 1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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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메모리값 3배 뛰었는데 가격은 ‘동결’···보급형으로 1위 굳히기

이뉴스투데이 2026-03-03 17:45: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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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e. [사진=애플]
아이폰17e. [사진=애플]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애플이 메모리반도체 가격 급등 국면에서 보급형 신제품 ‘아이폰17e’를 99만원에 내놓으며 가격 동결 승부수를 던졌다. 저장 용량은 두 배로 늘리고 가격은 유지한 가운데, 하드웨어 수익성보다 생태계 확장을 택한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 아이폰17e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4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약 70개국에서 사전 주문을 시작하고 11일부터 정식 판매한다. 256GB 모델 기준 국내 출고가는 99만원(미국 599달러)이다. 512GB 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업계에선 이번 가격 책정을 사실상 ‘가격 인하’로 보고 있다. 아이폰17e의 기본 저장 용량은 256GB로 전작(128GB) 대비 두 배 확대됐지만 가격은 동일하다. 반면 저장용 낸드플래시 가격은 급등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범용 128Gb 16Gx8 MLC 기준 낸드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 평균 12.67달러로, 작년 9월(3.79달러) 대비 3배 이상 상승했다.

경쟁사들이 출고가 인상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애플이 가격을 묶을 수 있는 배경에는 높은 서비스 수익 구조가 있다. 앱스토어 수수료, 클라우드·음악 등 구독 사업에서 50% 안팎의 마진을 확보하고 있어 하드웨어 수익성 부담을 일정 부분 흡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자체 iO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수직 통합 구조도 원가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3나노 공정 기반 최신 칩 ‘A19’를 탑재했다. 아이폰17 일반 모델과 동일 계열이지만 GPU 코어를 일부 조정해 성능과 전력 효율 균형을 맞췄다. 애플이 자체 설계한 차세대 셀룰러 모뎀 ‘C1X’도 처음 적용됐다. 기존 대비 최대 2배 빠른 속도와 향상된 전력 효율이 특징이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 ‘퓨전’ 단일 카메라를 장착했다. 광학 품질 2배 망원 기능을 지원해 듀얼 카메라에 준하는 촬영 성능을 구현했다. 디스플레이는 6.1인치 슈퍼 레티나 XDR OLED가 적용, ‘세라믹 실드2’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20W 이상 유선 고속 충전과 맥세이프·Qi2 기반 최대 15W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아이폰17e를 기점으로 AI 기능 강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iOS 26.4 업데이트를 통해 음악 앱의 자동 플레이리스트 생성, 개인화 추천 고도화, 생산성 앱 ‘프리폼’의 AI 기능 확대 등을 준비 중이다. 향후에는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해 시리의 대화형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일정·메시지·사진 등 개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맥락 이해형 응답이 목표다.

한편, 스마트폰 시장은 가격대별로 저가(50만원 이하), 중가(50만~100만원), 고가(100만원 이상)로 나뉜다. 아이폰17e는 ‘보급형 프리미엄’을 표방하며 삼성 갤럭시 S FE 라인과 경쟁 구도를 형성.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출하량 기준 점유율 20%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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