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중동 리스크 장기화 대비…24시간 비상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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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중동 리스크 장기화 대비…24시간 비상대응체계 가동”

직썰 2026-03-03 17:1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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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감독 역량을 시장 안정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2월 27일 배럴당 72.5달러에서 3월 3일 장중 79.5달러까지 상승했다.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0bp 이상 올랐고,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국내 시장도 불안정한 흐름이다. 코스피는 3일 오후 1시 기준 5978.6으로 4% 넘게 하락했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13%로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도 1460원대로 올라섰다.

이 원장은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이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중동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외환·주식·채권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금감원은 우선 수석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동 상황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위기 장기화에 대비하기로 했다. 기존 원내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단계별 안정조치도 차질 없이 수행한다.

해외사무소와 금융회사 현지법인 간 핫라인을 가동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주식·채권·단기자금시장과 외화자금 유출입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상황이 악화할 경우 비상대응 단계를 상향해 필요한 안정화 조치를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금융회사별 외화자산·부채 포지션 관리와 크레딧라인, 비상조달계획의 실효성도 점검한다. 국내 주식·채권시장 수급 상황을 일일 단위로 살피고, 허위사실 유포나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동 지역에 진출하거나 해당 지역과 거래하는 기업의 자금 사정을 점검하고, 유가 상승에 취약한 중소기업과 서민의 애로사항을 상담센터 등을 통해 청취해 관계 부처와 협력해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회사에는 사이버 해킹 시도와 전산장애 예방을 위한 내부 점검도 당부했다.

금감원은 중동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원내 비상대응체계를 24시간 운영하고, 정부 및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위기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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