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남은 약통 그냥 버리지 말고 옷장에 갖다 두세요…돈이 굳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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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남은 약통 그냥 버리지 말고 옷장에 갖다 두세요…돈이 굳었습니다

위키트리 2026-03-03 1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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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곳곳을 정리하다 보면 약을 다 먹고 남은 빈 플라스틱 약통이 심심치 않게 발견되곤 한다. 투명하거나 갈색빛을 띤 이 작은 통들은 대개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기 마련이지만, 사실 이만큼 완벽한 '살림꾼'도 드물다.

약통을 옷장에 두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약통 재활용이라고 해서 거창한 준비물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저 깨끗이 씻어 말린 약통 하나와 약간의 아이디어만 있으면 충분하다. 가방 안에서 굴러다니며 엉망이 된 이어폰 줄을 정리하거나, 여행 갈 때 샴푸와 린스를 담을 소분 용기로 변신시켜 보자.

시중에서 파는 비싼 수납 용기보다 훨씬 튼튼하고, 무엇보다 내용물이 샐 걱정이 전혀 없다는 점이 약통만이 가진 최고의 매력이다. "이 작은 통에 뭐가 들어갈까?" 싶겠지만, 막상 사용해 보면 우리 일상 속에서 잃어버리기 쉬운 소중한 물건들을 담기에 이보다 더 안성맞춤인 크기도 없다.

지금 당장 분리수거함으로 향하려던 손길을 잠시 멈추고, 손에 쥔 약통을 어떻게 변신시켜 볼지 생각해 보자.

미니 수납함으로 활용한 약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약통, 미니 수납함으로 변신!

먼저 '미니 수납함'으로 활용 가능하다. 가방 속에 면봉이나 일회용 밴드를 그냥 넣고 다니면 비닐이 찢어지거나 오염물질이 묻기 쉽다. 이때 약통은 훌륭한 '미니 구급함'이 된다. 면봉 10여 개와 밴드 몇 장을 돌돌 말아 넣으면 먼지 한 톨 허용하지 않는 위생적인 보관함이 완성된다.

또한 집안 보수나 가구 조립 후 남게 되는 각종 나사와 못들은 크기가 워낙 작아 한데 섞이면 다시 찾아 쓰기가 매우 번거롭다. 이때 약통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부품 정리함보다 뛰어난 효율을 발휘한다. 약통은 규격이 일정하여 여러 개를 모아두면 시각적으로 깔끔한 '부품 랙'을 구성할 수 있다. 약통 겉면에 나사의 길이나 머리 모양을 기록해 두면 필요할 때 즉각적인 식별이 가능하다.

특히 투명한 약통은 내부 확인이 쉽고, 불투명한 약통은 자외선에 취약한 고무 패킹이나 플라스틱 부품의 경화 현상을 방지하는 데 최적이다. 뚜껑 안쪽에 작은 자석 하나를 붙여두면 나사를 꺼낼 때 바닥에 떨어뜨릴 위험까지 방지할 수 있어, 전문 작업실 못지않은 체계적으로 공구를 관리할 수 있다.

약병 활용 예시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 홈 가드닝에 약통 활용하기!

홈 가드닝에도 활용할 수 있다. 반려 식물을 키우는 홈 가드너들에게 다음 해에 심을 씨앗을 안전하게 보존하는 것은 농사의 시작과도 같다. 씨앗은 온도와 습도의 미세한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일반 비닐이나 종이봉투에 보관할 경우 발아력이 급격히 상실된다. 약통은 본래 습기에 취약한 알약을 보호하기 위해 내부가 고도로 밀폐되어 설계된 용기다.

채취한 씨앗을 충분히 건조한 뒤 약통에 넣고, 기존 약통에 포함되었던 실리카겔을 함께 넣어 밀봉하면 습기 침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이렇게 밀폐된 약통을 냉장고 신선실 등 서늘한 곳에 두면 씨앗의 호흡률을 낮춰 발아 생명력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미니 씨앗 은행' 역할을 수행한다.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한 컷 만화

천연 디퓨저도 가능!

디퓨저로도 활용할 수 있다. 비싼 디퓨저를 구매하기 부담스럽거나 액체가 쏟아질까 걱정되는 옷장, 신발장, 자동차 컵홀더 등 좁은 공간에서 약통을 활용해 보자.

제작 방법은 간단하다. 약통 뚜껑에 송곳 등을 이용해 공기가 통할 수 있는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는다. 이후 통 내부에 향기를 머금을 수 있는 화장솜이나 베이킹소다를 채운 뒤, 평소 즐겨 쓰는 에센셜 오일이나 사용 기한이 지난 향수를 10방울 정도 떨어뜨린다. 뚜껑을 닫고 원하는 곳에 두면 약통의 좁은 입구를 통해 향기가 서서히 배어 나오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한 컷 만화
특히 옷장 안에서는 옷걸이에 끈으로 약통을 매달아 두면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의류에 은은한 잔향이 배게 할 수 있다. 향이 약해지면 뚜껑을 열어 오일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해,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잡는 리빙 해킹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여기에 더불어 낚시를 즐기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낚시 현장에서는 미끼나 소형 부품들이 물에 젖거나 잃어버리기 쉽다. 약통은 물에 뜨는 성질이 있고 완벽 방수가 되기 때문에, 낚시 조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소형 부품을 꺼내 쓰기에 편리하다.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한 컷 만화 /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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