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박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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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4㎡ 최고 분양가 13억5070만원
발코니 확장·옵션 포함시 14억원 안팎 부담
일반분양 1530가구, 3.3㎡당 평균 3950만원
구리시 국민평형 기존 매매가 13억원 이하
신규 분양가 시장 눈높이보다 높다는 지적
비규제 지역이지만 대출·현금 마련 부담 여전
구리역 도보 20분 이상, '역세권' 논란
한강 조망 어려우나 왕숙천·둘레길 등 수변 환경
교육·상업 인프라 양호, 중장기 교통개선 기대
이 아파트 전용 84㎡ 최고 분양가는 13억5070만원. 3.3㎡당 평균 3950만원으로 구리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평균 2010만원)를 포함하면 13억7000만원이 넘는다. 중도금 이자와 유상옵션을 더하면 총 부담액은 14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 현장. 사진= 주현철 기자
수택동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만난 한 중개업자는 "비규제 지역이지만 전용 84㎡ 기준 최대 6억원 안팎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가정하면, 최소 7억~8억원의 현금을 보유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면서 "지역 실수요자가 감당하기에는 결코 만만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리는 현재 비규제 지역으로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 등 3중 규제에서 자유롭다. 전매나 세제 측면의 문턱은 낮아졌지만, 자금 조달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실제로 고분양가에 청약을 망설이는 실수요자를 모델하우스 주변에서 만났다. 40대 구리 시민 A씨는 "서울 경계 대단지 신축이란 점에서 가치는 있다고 보지만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지난주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는데 유상옵션까지 더하면 부담이 너무 커질 듯 하다"고 털어놨다.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 인근 일대. 사진= 주현철 기자
교통 역시 구리역에서 수도권 전철 8호선과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은 무난한 편이다. 그러나 성인 도보로 20분 안팎의 거리라면 '역세권'으로 부르기는 다소 애매하다. 또 출퇴근 시간대나 기상 여건을 고려하면 체감 거리는 더 길어질 수 있다. 다만 인근 왕숙지구에 9호선 연장, GTX-B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예정돼 있어, 중장기적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될 여지는 남아 있다.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 인근 구리초등학교. 사진=주현철 기자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 단지는 대형 브랜드 컨소시엄이 주는 무게감과 대단지, 서울 접근성이라는 장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구리에서 '국평 14억원'이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다. 서울 30분 생활권을 내세운 이 단지가 정작 지역 수요자의 발걸음을 붙잡을 수 있을지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의 입주는 오는 2029년 12월이다. 청약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며, 계약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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