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천안시티FC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반전의 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3일 천안은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지난 1일 용인FC와 개막전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천안은 오는 8일 김포FC와 2026시즌 홈 개막전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는 구단 관계자를 비롯하여 박진섭 감독과 주장 고태원, 툰가라가 참석했으며, 2026시즌 준비 과정과 시즌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 감독 선임부터 전지훈련까지… 체계적 시즌 준비
천안은 지난해 11월 박진섭 감독을 새롭게 영입하면서 팀 전략 보강과 경기력 개선을 목표로 시즌 준비에 착수했다. 12월에는 툰가라, 이상준 등 기존 핵심 선수는 잔류시키고, 고태원, 최규백, 라마스 등 신규 자원을 영입해 공수 전환 속도와 압박 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력을 강화했다.
올해 1월 6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체력과 조직력 강화를 중심으로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하였고, 2월 2일부터 22일까지 경남 남해에서 실전 중심 전술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 2026시즌 목표… 플레이오프 진출 도전
천안은 리그 전반기 한 자릿수 이내 순위진입을 1차 목표로 설정하고, 후반기에는 상위권에 진입하여 플레이오프에 도전한다는 구상이다. 구단은 “올 시즌을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성적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홈 경기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천안종합운동장을 시민에게는 환호와 기쁨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상대 팀에는 부담과 압박을 느끼는 경기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 박진섭 감독“팀 체질 개선과 홈 승리로 시민과 팬에 보답”
박진섭 감독은 올 시즌을 단순한 순위 경쟁이 아닌 팀의 체질을 바꾸는 과정으로 규정했다. “선수단 리빌딩을 통해 약체 이미지를 벗고,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체급을 끌어올리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직력과 활동량을 팀의 핵심 가치로 삼고, 동계 전지훈련에서는 고강도 체력 훈련과 조직력 강화 훈련, 실전 전술 완성도 향상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많이 뛰고, 함께 움직이며, 끝까지 압박하는 축구가 올 시즌 천안의 팀 컬러다. 박 감독은 “천안시민 앞에서 이기는 축구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홈 경기 승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 1일 용인FC 원정, 높아진 경기력 보여줘… 8일 홈 개막전에서 승리 다짐
한편 천안은 지난 1일 원정으로 진행된 용인과 시즌 개막전에서 아쉽게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향상된 조직력과 한층 강화된 수비 안정성 등 지난 시즌 대비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박 감독은 “시즌 첫 경기여서 그런지 준비한 것의 70% 정도밖에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다"라며 “다음 홈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고태원·툰가라 “아쉬웠던 원정경기 무승부, 홈에선 반드시 증명하겠다”
주장 고태원은 “원정경기에서 준비한만큼 다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다”라며 “하지만 잘 준비한 만큼 홈 경기에서는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핵심 외국인 선수인 툰가라는 “감독님을 믿고 따르고 있다. 동계 훈련에서 감독님의 전술훈련을 모든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고, 경기장 내에서 감독님의 지시만 따른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홈 개막전을 앞두고 개막 미디어데이를 통해 승리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를 드러낸 천안은 8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김포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사진= 천안시티FC 및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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