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은 마티네(Matinee) 공연 ‘커피콘서트’의 2026년 첫 무대를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18년째를 맞이한 커피콘서트는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상설 공연이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 9만7천여명을 기록했다.
2026년 첫 무대는 첼리스트 홍진호,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재즈 피아니스트 최문석이 함께 하는 ‘탱고 브리즈(Tango Breeze)’다. 아르헨티나 전통 탱고의 정서에 클래식의 서정성과 재즈의 즉흥성을 더해 장르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각 장르를 대표하는 세 연주자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홍진호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하고, 고상지는 아르헨티나에서 정통 탱고를 수학한 국내 대표 연주자로서 밀도 있는 사운드를 선보인다.
또, 최문석은 작·편곡가로서 재즈와 클래식을 아우르는 신선한 해석으로 공연 완성도를 더한다. 서로 다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세 아티스트의 조합은 이번 무대의 가장 큰 관람 포인트다.
이들은 아르헨티나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대표작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Las Cuatro Estaciones Portena)’를 비롯해 ‘잘가요 아빠(Adios Nonino)’, ‘아프리카 정원(Jardines de Africa)’, ‘바친의 아이들(Chiquilin de Bachin)’ 등을 긴밀한 호흡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또한, 세 사람은 프랑스 영화 음악 작곡가 미셸 르그랑의 ‘우리는 봄을 믿어야 해요(You Must Believe in Spring)’와 이탈리아 작곡가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북극의 비가(Elegy for the Arctic)’를 선곡해 자연과 환경에 대한 성찰을 담아 깊은 울림을 더할 계획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커피콘서트는 인천을 넘어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대표적인 마티네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에도 많은 시민들이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고품격 무대를 즐기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피콘서트는 전석 1만5천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정보 확인과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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