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 효과는 대단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리오넬 메시 활약 속 인터 마이애미가 첫 승을 기록했으나 1위는 LAFC가 공고히 유지했다.
LAFC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드니 부앙가를 지켰고 위고 요리스와 재계약을 한 것에 이어 마티외 초니에르를 완전 영입하고 아민 부드리, 스테판 유스타키오 등을 영입하면서 보강을 했다. 작년 손흥민이 후반기에 좋은 활약을 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MLS컵 우승에 실패해 아쉬움을 삼켰는데 올 시즌 우승 도전에 나섰다.
첫 경기였던 인터 마이애미전 3-0으로 이겼다.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과 메시 대결에서 손흥민이 웃은 것이다. 손흥민은 도움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2라운드에선 휴스턴 디나모와 대결을 했는데 손흥민은 2퇴장을 유도하고 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막판 안토니오 카를로스에게 뒤에서 걷어차이면서 쓰러졌다. 주심은 퇴장 선언을 했다. 이후 손흥민은 마크 델가도 선제골에 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또 퇴장을 유도했다. 후반 31분 침투하는 손흥민을 저지하려던 부자가 결정적 기회 저지로 퇴장을 당하면서 휴스턴은 9명이 됐다. 이어 스테판 유스타키오 골이 나왔다. 후반 37분 손흥민, 델가도로 이어지는 패스 연결 속 유스타키오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당연히 손흥민 도움은 아니었지만 MLS 규정상 도움은 맞았다. MLS 규정상 득점에 도움을 올린 선수와, 그 도움에 패스를 넣은 선수도 세컨더리 도움이라 하며 기록이 된다. 공통적인 규칙으로 생각하면 이날 손흥민이 기록한 도움은 1개인데, MLS만 보면 2도움이었다.
손흥민 활약 속 LAFC는 2-0으로 이겼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LAFC를 MLS 팀 파워랭킹 1위로 꼽았는데 1라운드에서도 1위였다. "인터 마이애미가 최고의 오프 시즌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했지만 유스타키오가 LAFC에서 마법 같은 활약으로 휴스턴전 승리를 이끌었다. LAFC는 휴스턴전 2-0 승리를 포함해 2경기에서 5골을 넣었는데 무실점이다. 휴스턴전에서 유스타키오의 원거리 골은 정말 아름다웠다. 그의 존재로 델가도 등 다른 선수들도 살아나고 있어 벌써 MLS 신인상 후보로 평가된다"고 하면서 LAFC 2연승과 유스타키오 활약을 주목했다.
이어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에게 크게 의존하는데 LAFC는 손흥민, 부앙가가 터지지 않아도 승리를 하고 있다. LAFC는 손흥민이 MLS 데뷔전을 치렀던 FC댈러스와 대결하고 이후에 세인트 루이스 시티와 대결한다. 우승을 향한 초반 연승 행진이 기대가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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