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시민·여성·노동 단체들이 3일 실질적 성평등을 촉구하며 하루 파업을 예고했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등 29개 단체가 모인 '2026년 3.8 여성파업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일 낮 12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2026년 3.8 여성파업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당일 파업에는 성차별 임금 개선을 촉구하는 구미 KEC 노조 간부들과 여성긴급전화1366 콜센터 노동자들이 부분 파업으로 동참한다. 소속기관 전환 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지난달 2일부터 파업 중인 건강보험고객센터 상담노동자들도 함께한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여성 파업은 가부장적 자본주의가 강요하는 성별 이분법에 고통당하는 성소수자를 비롯한 모든 성별의 노동자와 함께하는 파업"이라며 이번 "여성 파업"은 실질적 성평등을 쟁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일터의 성차별 금지, 가사사용인·특수고용·프리랜서·플랫폼·장애인·이주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전면 적용 등 7가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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