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평범한 송구 실책→실점 빌미…샌디에이고 3이닝 만에 7실점 붕괴→애슬레틱스에 2-7 완패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송성문, 평범한 송구 실책→실점 빌미…샌디에이고 3이닝 만에 7실점 붕괴→애슬레틱스에 2-7 완패

엑스포츠뉴스 2026-03-03 11:36:57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송성문(31)이 활약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범경기에서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타선은 뒤늦게 점수를 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애슬레틱스에 2-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샌디에이고는 시범경기 4승 7패째를 기록했다.

애슬레틱스는 1회부터 타일러 소데스트롬의 2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2회에는 시어 랭글리에르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하며 4-0으로 앞섰고, 3회에도 헨리 볼트의 안타와 수비 실책을 묶어 단숨에 7점을 쌓았다.



애슬레틱스 선발 메이슨 바넷은 2.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의 기틀을 잡았으며, 불펜진도 파드리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파드리스 타선은 상대 투수진에 꽁꽁 묶이며 4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침묵은 5회에야 깨졌다. 게빈 시츠가 팀 첫 안타를 신고했고, 이후 1점을 만회했다. 9회에는 제이스 보웬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1점을 추가했지만 승부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이미 격차가 컸다.



이날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0-4로 뒤진 2회말 2사 3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는데, 애슬레틱스 선발 바넷에 3구 삼진을 당했다. 투스트라이크에서 높은 코스로 온 94마일(약 151km/h)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이었던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루이스 메디나의 초구 97.6마일(약 157㎞/h)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송성문은 이후 폭투와 후속 타자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수비에서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3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주니어 페레스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여유있게 잡아 1루로 송구했으나 이것이 높게 들어가며 1루수 닉 카스테야노스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져버렸고, 3루주자 레오 데 디브리스가 홈을 밟았다.

이닝을 끝낼 수 있었던 상황에서 나온 실책이었다. 이어 오마르 크루즈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점수는 0-7까지 벌어졌다. 송성문의 미숙한 수비 하나가 곧바로 추가 실점으로 직결된 장면이었다.

송성문은 6회초 수비 때 클레이 던건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번 경기 안타로 송성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14(14타수 3안타)로 상승했다. 출루율은 0.353, 장타율은 0.214, OPS는 0.567을 기록 중이다.

샌디에이고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현지 매체 '가슬람프 볼'은 "송성문이 안타를 통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베이스러닝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몇 경기보다 타격 타이밍이 빨라진 듯한 인상"이라며 그의 타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외신의 분석대로 타격에서는 점차 안타를 생산해내고 있지만 수비 완성도는 보완 과제로 남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시범경기 특성상 다양한 선수 기용과 점검이 이뤄지고 있지만, 마운드와 수비에서의 작은 흔들림이 연쇄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은 파드리스에게 분명한 숙제로 남았다. 특히 내야 수비 안정화와 경기 초반 집중력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반드시 끌어올려야 할 부분이다.

송성문 역시 로스터 경쟁이 한창인 상황에서 타격과 수비 모두 확실한 인상을 남겨야 하는 단계에 있다. 이날 안타로 타격 감각을 조금씩 끌어올리는 모습은 긍정적이지만, 실책이 실점으로 직결된 장면은 아쉬움을 남겼다.



남은 시범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꾸준한 타격 능력을 동시에 증명하지 못한다면 경쟁 구도에서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애슬레틱스전은 가능성과 과제가 동시에 드러난 경기였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