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냐민 셰슈코를 설득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영국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맨유는 셰슈코에게 특별하게 제안했다. 그건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더 높은 급여를 제시했음에도 셰슈코가 맨유로 이적하게 설득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가 최전방 보강을 노렸다. 여러 공격수를 물색했으나 예상보다 영입 작업이 수월하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맨유는 RB 라이프치히에서 셰슈코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무려 8,500만 유로(약 1,454억 원)에 달했다.
다만 시즌 초반 셰슈코의 활약이 좋지 않았다. 맨유 레전드 피터 슈마이켈은 “세스코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단지 맨유가 왜 세 번째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라며 영입에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셰슈코가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대반전을 이끌고 있다. 득점 순도도 높다. 셰슈코가 넣은 득점 중 두 골이 결승골이었고, 한 골은 극장 동점골이었다.
‘골닷컴’에 따르면 맨유가 셰슈코를 영입한 과정이 공개됐다. 매체는 “맨유는 첼시에 밀려 리암 델랍 영입전에서 패배했다. 아스톤 빌라 올리 왓킨스과 셰슈코 중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셰슈코 측에 접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맨유 영입 책임자들이 셰슈코 측에 제시한 제안 일부엔 AI 영상이 포함돼 있었다. 맨유 팬들이 그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후 에이전트는 프리시즌 훈련을 하던 셰슈코에게 맨유 유니폼을 가지고 갔다. 셰슈코는 ‘그냥 성사시켜’라고 말했다”라고 더했다.
한편 맨유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은 “셰슈코는 좋은 위치에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여기서 뛰고 결승골을 넣는 게 어떤 느낌인지 배우고 있다. 선발 출전 결정은 도박이 아니었다. 그는 우리를 돕기 위해 여기에 있다. 계속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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