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아파트' 리듬에 맞춰 춤추는 로봇에 박수…서울AI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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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리듬에 맞춰 춤추는 로봇에 박수…서울AI페스티벌

연합뉴스 2026-03-03 07: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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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대신해주는 AI부터 휴머노이드 17종 체험까지

25개 로봇·AI기업 참여…행사 이틀간 1만7천여명 방문

서울AI페스티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AI페스티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도술을 부리는 설화 주인공 전우치에서 이름을 딴 완전 자율형 민첩 로봇 '우치봇'이 가수 로제의 노래 '아파트'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자 박수가 쏟아졌다.

지난 달 28일부터 3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서울 AI페스티벌 2026'에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누구나 인공지능(AI)과 로봇의 모습을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이번 페스티벌은 25개 로봇·AI 기업이 참여해 ▲ 휴머노이드존 ▲ 엉뚱과학존 ▲ AI펀스팟 ▲ AI라이프쇼룸 ▲ AI기술 체험존 등 미래 첨단 기술과 로봇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공간은 휴머노이드 로봇 17종, AI 제품 23종 등을 선보인 휴머노이드존이었다.

이곳에서 우치봇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키 131㎝에 무게 35㎏의 완전 자율형 로봇으로 관절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며 실제 안무와 비슷한 춤을 구현해냈다. 춤추는 로봇을 보고 신난 아이들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팝콘을 나눠주는 로봇 '나미', 마술을 시연하는 로봇(MCR-1A), 물건을 정리하는 'AI 워커', 자유롭게 걸어 다니는 로봇(IGRIS-C), 보행 훈련을 도와주는 '엔젤슈트', 로봇 솜사탕자판기 등 다양한 휴머노이드가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 AI페스티벌 현장 서울 AI페스티벌 현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민들이 직접 로봇을 조작하며 AI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엉뚱과학존'도 인기를 끌었다. 엉뚱과학존은 1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긱블'과 함께 AI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는 공간이다.

AI가 쓰레기를 인식해 스스로 분리수거하는 'AI 분리수거 기계', 주변을 순찰하는 'AI 경비로봇'도 관람객을 맞이했다.

AI펀스팟에서는 그림을 그려 스캐너 베드에 올려놓으면 3차원의 형태로 구현해주는 'AR 색칠공부'를 즐길 수 있었다.

AI라이프쇼룸은 CES에서 혁신상을 탄 기업 등 우수 혁신기업이 AI가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AI가 향수를 만들어 샘플을 나눠주는 'AI 향수 키오스크', 자율주행 로봇 '개미', AI 폐건전지 수거함인 '리:씨드', 모의 대입 면접을 체험해볼 수 있는 AI서비스 '인앤써' 등이 주목받았다.

AI기술체험존에서 아이들의 인기를 끈 로봇은 실시간으로 바둑 대결을 해볼 수 있는 '센스로봇GO'였다. 이 외 AI 돌봄로봇인 '닥터인홈', AI 기술을 이용해 시력과 신체 건강을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는 '내눈바이탈플러스', 'AI 호흡기 진단' 로봇 등도 있었다.

로봇과 바둑 대결 로봇과 바둑 대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I가 내게 말을 걸었다-몸으로 느끼는 일상 속 피지컬 AI'를 주제로 전시·체험·강연·경진대회를 결합한 융합형 축제로 기획된 서울AI페스티벌 2026 방문객은 1만7천여명을 기록했다.

AI 로봇 가족 경진대회, AI 백일장·사생대회, 청소년 AI 아트공모전, 서울 AI 골든벨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900가족 이상이 신청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일 서울 AI페스티벌 2026에 참가해 우치봇과 악수하고 AI 향수 키오크스가 추천해주는 향수를 체험했다.

이어 기업 대표와 오 시장이 번갈아 가며 대화하는 '서울의 피지컬 AI를 말하다'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오 시장과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 엔젤로보틱스 조남민 대표, 클로봇 류정훈 대표가 참석해 서울의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로봇 실증을 더 확대할 계획이 있는지'에 관한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의 질의에 오 시장은 "기업의 혁신 역량과 서울시의 정책 역량이 결합한다면 서울은 세계 최초의 피지컬 AI 실증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피지컬 AI벨트 구축, 2030년까지 총 1천50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 조성, 시민 체감형 로봇 정책 확대 등 정책을 소개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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