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6] 정재헌 SKT CEO "샤오미 놀라워…기업들 AI로 연결·통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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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6] 정재헌 SKT CEO "샤오미 놀라워…기업들 AI로 연결·통합 집중"

아주경제 2026-03-03 06:3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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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T
2일(현지시간) 정재헌 SKT CEO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서 삼성전자와 샤오미 부스를 차례로 둘러보고 있다. [사진=SKT]

"모든 기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자사 제품에 연결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산된 기기를 하나로 통합하고 있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 현장에서 삼성전자와 샤오미 부스를 차례로 둘러본 정재헌 SK텔레콤(SKT)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정 CEO는 삼성전자 전시에서 '소비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아이디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 CEO는 "스크린 보안 문제처럼 기술적으로 아주 어렵진 않지만 사용자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지점을 명확히 찾아내 제품에 녹여냈다"며 "이게 정말 앞서가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또 정 CEO는 삼성전자와 협력 방안도 언급했다. 정 CEO는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삼성과 네크워크를 지원하는 SKT의 역할이 때로 중복될 여지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불필요한 중복을 피하고 에지 AI 등 데이터 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어 삼성과 논의할 게 많다"며 "현재 6G 시대 네트워크 환경에 대해 삼성과 같이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샤오미에 대해서는 '놀랍다'고 이야기했다. 정 CEO는 "모든 분야에 지금 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AI 시대에 연결이 되려고 하는 연결 전체를 보여주려고 하지 않나"고 짚었다. 

정 CEO는 특히 자동차와 웨어러블이 연결된 상태를 선보이는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차와 워치를 연결해 운전자 심리 상태와 컨디션을 체크하는 등 모든 기기가 하나로 이어지는 방향성을 잘 잡고 있는 듯 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중국 통신사들의 AI 공세에 대해 '글로벌 범용AI'와 '소버린AI' 전략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정 CEO는 "전 세계가 AI로 움직이더라도 각국 시장 상황에 맞는 효율적인 AI 적용은 별개의 영역"이라며 "SKT 역시 AI로 진화적으로 만들고 고객에게 새로운 일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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