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지훈이 주연으로 나선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가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일 800만 관객을 기록한 데 이어 단 하루 만에 900만 고지를 밟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 천만 돌파까지는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같은 흥행 성과로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등 주연 배우들은 '천만 영화' 타이틀을 필모그래피에 추가하게 됐다.
특히 단종 박지훈을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그의 주연작 '약한영웅'이 역주행하는 등 이전 출연작들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박지훈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2위를 차지하며 워너원(WANNA ONE) 멤버로 데뷔했다.
당시 첫 무대 '나야 나'에서 카메라를 향해 윙크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며, 단숨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박지훈. 방송 중 '내 마음 속에 저장'이라는 유행어를 낳기도 했다. 박지훈은 101명의 연습생 가운데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최종 2위로 데뷔에 성공했다.
워너원은 데뷔와 동시에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콘서트를 개최하며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후 각종 광고와 음원, 공연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짧고 굵은 1년 6개월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러나 그룹 활동 이후에도 박지훈의 성장세는 멈추지 않았다. '약한영웅'을 통해 배우로서 흡입력을 인정받았고,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관객을 바라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흥행 성적의 배경에는 안정된 연기력과 꾸준한 필모그래피 확장이 있었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흥행과 연기력을 동시에 입증한 배우로 우뚝 선 박지훈의 다음 행보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쇼박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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