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은 JS컵 유소년 축구대회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축제로 대표되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넘어 스포츠 중심 도시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2021년 박지성 재단과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유소년 대회를 개최하며 스포츠 기반을 차근차근 쌓아왔다”며 “JS컵은 스포츠산업 육성과 도시 브랜드 구축을 동시에 이끄는 핵심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보령이 스포츠에 주목하는 이유는 지역 경제 구조와도 맞닿아 있다. 김동일 시장은 “대천해수욕장은 여름에 방문객이 집중되는 구조”라며 “가을과 겨울에는 체류형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사계절 관광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JS컵은 참가팀이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도록 운영돼 숙박과 외식, 관광 소비 효과를 높이고 있다. 그는 “선수단과 가족 등 최소 1만 명이 지역에 머문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회가 지역 상권에 상당한 소비 효과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유소년 육성 전략도 강조했다. 김동일 시장은 “만세보령FC 중등팀 창단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고등·프로팀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요트와 유도 등 다른 종목에서도 엘리트 육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포츠와 관광, 휴양이 결합된 도시가 경쟁력을 갖는다”며 “보령은 JS컵을 통해 사계절 스포츠도시 모델을 현실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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