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맨유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1점으로 애스턴 빌라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역전승의 중심에는 브루노가 있었다. 후반전에 마테우스 쿠냐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간결하게 성공시켰고, 이어서 베냐민 세슈코의 역전골을 환상적인 크로스를 통해 도왔다. 경기 후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고, 득점과 도움 이외에도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기회 창출 6회, 패스 성공률 76%, 수비적 행동 2회를 기록하면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마침내 3위 도약에 성공한 맨유다. UEFA 계수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한다면 5위까지도 UCL에 진출할 수 있다. 아직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일단 4위 안에 들면서 최대한 높은 순위를 유지해야 한다. 이번 시즌에 맨유가 UCL에 진출하게 된다면 2023-24시즌 이후로 UCL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브루노도 UCL 진출을 강력히 바라고 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UCL 복귀는) 매우 중대한 일이어야만 한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이번 시즌 일주일에 단 한 경기만 치르면서 꽤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경기가 적다 보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도 분명 힘들었을 것이다. 로테이션을 가동하기 더 어렵기 때문이다. 모든 선수에게는 뛸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일주일에 경기가 한 번뿐이면 감독님이 변화를 주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유럽 대항전에 나가게 되면, 시즌 어느 순간이든 모든 선수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전체가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 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계 최고의 대회인 UCL에 나가는 것이며, 맨유가 위대한 역사를 써 내려온 그 대회에서 다시 한번 도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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