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시세 차트에 지난 2014년, 2018년, 2022년 대규모 하락장의 전조였던 3일 봉 기준 장기 이동평균선 데드크로스 패턴이 출현했다는 소식이다. 3일 봉 기준 장기 이동평균선 데드크로스 패턴은 3일 차트상 50일 단기선이 200일 장기선을 하향 돌파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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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는 지난 2월 28일 기준 3일 단위의 가격 변동을 하나의 캔들에 담는 비트코인 ‘3일 봉 차트’에서 이동평균선 하락 반전 현상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과거 추세가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시장 경고로 참고할 만하다고 전했다.
동일한 패턴이 나타났던 지난 2018년 6천 달러(한화 약 880만 원) 선에서 거래됐던 비트코인 가격은 약 일주일 만에 4,500달러(한화 약 660만 원) 아래로 급락했다는 것이 코인데스크의 설명이다. 지난 2022년 4월의 경우에는 ‘3일 봉 차트’ 데드크로스 패턴 출현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3만 2천 달러(한화 약 4,694만 원)에서 1만 7,500달러(한화 약 2,567만 원)까지 주저 앉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데스크는 “과거 흐름이 미래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 역사가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라며 “시장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미 6만 달러(한화 약 880만 원) 아래로의 더 깊은 비트코인 가격 추락에도 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시세 차트에 지난 2014년, 2018년, 2022년 대규모 하락장의 전조였던 3일 봉 기준 장기 이동평균선 데드크로스 패턴이 출현했다는 소식이다(사진=코인데스크)
다만, 기술적 지표 경고등에도 미국 상장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생태계에는 지난 2월 27일 기준 직전 3일에 걸쳐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670억 원) 이상의 자금 순유입세가 집계됐다. 시장에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670억 원) 이상의 자금 순유입세는 매도 물량 흡수 추세로 해석되고 있다.
매체는 블록체인 데이터 상 장기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집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비트코인 1만 개 이상을 보유 중인 지갑(투자자)이 최근 가격대인 7만 달러(한화 약 1억 269만 원) 부근에서 추가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향후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6만 달러 사수 여부를 둔 공방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시점에서 6만 달러(한화 약 8,802만 원)는 비트코인 시장 심리 및 기술적 지지선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크며, 방어 여부에 따라 중기 추세도 좌우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점이다.
비트코인
만약 ‘중동발 유가 상승’과 ‘상장지수펀드 매수세 약화’라는 악재가 겹칠 경우,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패닉 셀링(공황 매도)' 현상도 발생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갈등에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경우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점화되며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가 사그라들고 국채금리와 달러 가격이 상승해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3월 3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5.25% 상승한 1억 9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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