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49년 만에 강등될 위기에 놓이면서 선수들도 급여가 절반가량 삭감될 상황에 처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은 계약서에 명시된 조항들로 인해 클럽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될 경우 임금 삭감에 직면하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LAFC)이 활약했던 토트넘은 현재 1977년 이후 49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놓였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026년 리그 무승 기록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소방수로 크로아티아 출신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선임했지만, 아직까지 감독 교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0경기 연속 무승(4무6패)을 기록 중인데, 이는 199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무승이 길어지면서 토트넘의 2부 강등 가능성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10경기만 남은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0팀 중 16위에 자리 중이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불과 4점이다.
토트넘의 마지막 2부 강등은 1976-1977시즌이다. 향후 반등이 없을 경우 49년 만에 2부 강등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만약 토트넘이 끝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된다면, 토트넘 선수들은 계약서에 따라 현재 구단에서 받고 있는 임금이 절반 가량 삭감될 전망이다.
매체는 "대부분의 토트넘 1군 선수들은 의무적인 급여 삭감을 포함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경우 수입이 약 50%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조항은 다니엘 레비가 지난해 9월에 회장직을 떠나기 전에 체결된 모든 기존 계약을 고려한 것"이라며 "그는 토트넘에 강등이라는 최후의 시나리오에 대한 보호 요소를 부여했다"라고 덧붙였다.
레비 회장의 안목 덕에 토트넘은 2부 강등 시 선수들의 주급 지출액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실패하면 1군 선수들 상당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고, 구단 수입도 대폭 줄어들 예정이라 2부 강등만큼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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