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중국 남자 마라톤의 신성이 새 역사를 썼다. 펑페이유(24)가 도쿄에서 중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2시간06분 벽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1일(한국시간) "펑페이유가 도쿄 마라톤에서 2시간05분58초를 기록하며 남자 마라톤 중국신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펑페이유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도쿄 마라톤 남자 엘리트 레이스에서 전체 1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신화통신은 "펑페이유는 2024년 우시 마라톤에서 수립된 기존 중국 기록 2시간06분57초를 59초 단축했다"며 "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풀코스 마라톤 2시간06분 이내 기록을 달성했다"고 의미를 짚었다.
이어 "그는 이 대회 엘리트 남자 경기에서 모든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도쿄 현지의 맑고 쾌적한 날씨 속에 일본의 기대주 오사코 스구루와 스즈키 켄고를 제치고 아시아 최고 성적을 낸 점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혔다.
이번 대회 남자부 우승은 2시간03분37초를 기록한 에티오피아의 타데세 타케레가 차지했다. 케냐의 제프리 토로이티치와 알렉산더 무티소가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서는 케냐의 브리짓 코스게이가 2시간14분29초로 코스 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신화통신'은 또 다른 중국 선수들의 선전도 함께 전했다. 여자부에서 루잉은 2시간26분35초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12위에 올랐고, 리즈쉐안 역시 2시간26분53초로 13위를 기록했다. 복수의 중국 여자 선수들이 2시간30분 이내 기록을 작성하며 전반적인 경기력 향상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2001년생 펑페이유는 중국 남자 장거리 육상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하프마라톤과 트랙 장거리 종목에서도 꾸준히 기록을 쌓아왔는데, 하프마라톤 개인 최고 기록은 1시간02분12초, 10km 로드 레이스에서는 29분14초를 기록하고 있으며 트랙 1만m에서도 29분16초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마라톤의 경우 2023년 후쿠오카 국제마라톤에서 2시간08분07초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에서는 2시간07분06초까지 기록을 끌어내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이번 2026 도쿄 마라톤에서 2시간05분58초를 기록하rh 중국 남자 마라톤 사상 처음으로 2시간06분 벽을 허물었다.
20대 중반에 접어든 젊은 러너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기록 단축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중국 남자 마라톤이 오랜 기간 2시간06분대 진입에 머물러 있던 상황에서 펑페이유의 기록 경신은 단순한 개인 성과를 넘어 세대교체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참고로 남자 마라톤 한국기록은 이봉주가 2000년 도쿄 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07분20초로 26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 도쿄 마라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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